IBK투자증권은 17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번 달 통화정책회의에서 양적완화 규모를 100억 달러 추가 축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윤영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가 계절적 요인으로 1∼2월 중 하락했으나, 소비심리지표 등 체감지표는 상승세”라며 “연준이 최근 지표부진을 폭설 등 기후요인이 강하게 반영된 것으로 판단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연준이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기준으로 제시한 고용시장 상황도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
이런 요인들을 고려할 때 연준은 오는 18∼19일(현지시간)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자산 매입 규모를 550억달러로 축소할 것이라고 윤 연구원은 전망했다.
연준은 지난해 12월부터 월 850억 달러였던 자산 매입 규모를 줄이기 시작해 현재 650억 달러까지 축소했다.
그는 3월 FOMC에서 미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와 기준금리 인상 시점에 대한 컨센서스(전망치 평균) 조정 여부를 주목해봐야 한다고 판단했다.
그는 “현재 3.0%인 연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올리기는 어렵겠지만, 향후 조정 가능성은 열어둘 것”이라며 “최근 연준 주요 인사들의 발언을 고려할 때, 기준 금리를 올해부터 올려야 한다는 의견이 많아질 가능성도 크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윤영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가 계절적 요인으로 1∼2월 중 하락했으나, 소비심리지표 등 체감지표는 상승세”라며 “연준이 최근 지표부진을 폭설 등 기후요인이 강하게 반영된 것으로 판단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연준이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기준으로 제시한 고용시장 상황도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
이런 요인들을 고려할 때 연준은 오는 18∼19일(현지시간)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자산 매입 규모를 550억달러로 축소할 것이라고 윤 연구원은 전망했다.
연준은 지난해 12월부터 월 850억 달러였던 자산 매입 규모를 줄이기 시작해 현재 650억 달러까지 축소했다.
그는 3월 FOMC에서 미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와 기준금리 인상 시점에 대한 컨센서스(전망치 평균) 조정 여부를 주목해봐야 한다고 판단했다.
그는 “현재 3.0%인 연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올리기는 어렵겠지만, 향후 조정 가능성은 열어둘 것”이라며 “최근 연준 주요 인사들의 발언을 고려할 때, 기준 금리를 올해부터 올려야 한다는 의견이 많아질 가능성도 크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