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위기설’ 고조…한국 증시는 무사할까

‘9월 위기설’ 고조…한국 증시는 무사할까

입력 2013-08-26 00:00
수정 2013-08-26 14:2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세계경제 변동성 확대시킬 이슈 잇따라

글로벌 금융시장이 9월에 위기를 맞을 수 있다는 이른바 ‘9월 위기설’이 고개를 들고 있다.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미국 의회의 부채한도 협상, 독일 총선, 아시아 신흥국 외환위기 가능성 등 9월에는 세계 경제의 변동성을 확대시킬 수 있는 문제들이 몰려 있기 때문이다.

26일 증시 전문가들은 9월에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 한국 증시도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다만 제시된 전략은 엇갈리고 있다. 한편에서는 다른 아시아 신흥국과의 차별화를 통해 투자 매력이 부각될 수 있으니 저가 매수하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고, 한편에서는 증시 반등이 어려우니 관망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진단한다.

◇ 양적완화 축소·부채 협상·신흥국 위기가 변동성 확대 요인

지난 몇 달간 세계 금융시장을 뒤흔들었던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는 9월에 현실화될 가능성이 크다.

이 문제를 결정지을 연방공개시장회의(FOMC)는 내달 17∼18일에 열리는데 이 시점까지 축소 규모와 시기에 대한 불확실성 고조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전망이다.

미국의 출구전략 문제에 가려 있던 부채한도 협상도 세계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민주당과 공화당이 결국 부채한도 증액에 합의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그 과정에서 양당의 극심한 대립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2011년 7월 공화당은 부채한도 증액에 반대했고,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미국 신용등급을 강등해 세계 증시가 충격을 받은 적이 있다.

독일 총선 결과에 따라 유럽연합(EU) 내 정치 리스크가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오는 22일 선거에서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구성하고 있는 연립정부가 과반 의석확보에 실패하면 메르켈 총리의 EU 정책 방향성도 흔들릴 수 있다.

인도와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신흥국의 외환위기 우려는 9월까지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에 신흥국에서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가자 해당국의 통화가치가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단기간 내 신흥국의 외환위기 발생 가능성은 작다고 보지만 경계심이 쉽게 가라앉기 어려워 지속적으로 금융불안 요인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밖에 이집트 소요 사태에 따른 유가 불안과 일본의 소비세 인상을 둘러싼 불확실성, 중국의 경제 구조조정 등도 세계 경제와 금융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 “저가 매수하라” vs “섣부른 기대는 금물”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확대시킬 수 있는 문제들이 9월에 산적해 있어 한국 증시도 그 영향에서 벗어날 수 없다.

증시 전문가들의 전망은 엇갈린다. 한국 증시가 단기적으로 조정은 받겠지만 다른 신흥국과 비교해 투자 매력도가 높으니 저가 매수를 노리라는 의견과 전망 자체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니 철저히 방어 자세를 취하라는 의견이 맞서고 있다.

유익선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양적완화 축소 여부가 국내 경제와 금융시장에 가장 중요한 변수인데 9월 말 양적완화 축소가 단행되더라도 이미 노출된 재료인 만큼 금융시장 충격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신흥국 외환위기 우려는 단기적으로 한국 금융시장에 대한 글로벌 금융기관들의 투자심리를 약화시킬 수 있지만, 한국 경제가 저점을 통과해 회복되는 신호가 포착되고 있어 투자 매력도가 제고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그는 “결론적으로 한국 시장은 심리적인 측면에서 일시적인 변동성 확대 가능성은 존재하지만, 펀더멘털(기초 여건)이 양호하고 이익 개선 가능성과 정부의 경기부양 능력이 존재한다”며 “9월을 위험자산 비중을 확대하는 기회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반대로 최광혁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9월은 기대감보다 경계심이 필요한 구간”이라며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커 섣부른 기대보다는 변동성 확대 이후를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일각에서는 양적완화 축소라는 악재가 이미 증시에 반영되었기 때문에 축소 발표가 곧 악재 종료라고 판단하고 있지만 축소 내용과 방법에서 정해진 것이 없어 변동성 확대 국면은 더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9월에는 이슈가 지나치게 많고 예정된 일정 중 하나라도 부정적인 결과를 보인다면 지수의 하락폭은 커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연합뉴스

이새날 서울시의원 “잠원한강공원 ‘여기저기 키즈카페’ 성황… 가족 중심의 문화·체험 공간으로 자리매김”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새날 의원(국민의힘, 강남1)은 잠원한강공원에 마련된 서울시 ‘여기저기 키즈카페’가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평 속에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사로잡으며 성황리에 운영 중이라고 전했다. 서울 잠원한강공원 다목적구장에서 운영 중인 ‘여기저기 키즈카페’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사업은 도심 속 공공공간을 활용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체험형 놀이 공간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스포츠형 ‘성장 놀이터’를 주제로 에어바운스, 올림픽 체험, 만들기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이며 어린이 중심의 여가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압구정 도산기념사업회와 연계해 월드컵 응원 태극기 모자 및 팔찌 만들기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돼 시민들의 참여 열기를 더하고 있다. 어린이들은 직접 태극기 응원용품을 만들며 자연스럽게 애국심과 공동체 의식을 체험하고, 가족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쌓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아울러 서울시 ‘구석구석 라이브’ 소속 댄스팀과 연주팀의 다양한 거리공연도 함께 펼쳐지며 한강을 찾은 시민들에게 풍성한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신나는 댄스 공연과 감미로운 음악
thumbnail - 이새날 서울시의원 “잠원한강공원 ‘여기저기 키즈카페’ 성황… 가족 중심의 문화·체험 공간으로 자리매김”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