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공동 2030 부산박람회 유치위원회 발족 및 1차 회의
대한상의 ‘유치지원 민간위원회’와 쌍두마차로 유치 활동
정부가 ‘2030 세계박람회’ 유치에 국가 역량을 총결집키로 했다.타임스스퀘어에 등장한 부산엑스포 영상
LG가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의 명소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홍보 영상을 상영하고 있다. 이번 영상은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 총회에서 진행된 박람회 유치 경쟁 프레젠테이션에서 선보인 것으로 해운대, 광안대교, 벡스코 등 부산의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생동감 있게 담아냈다.
L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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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회의에서는 위원회 운영세칙을 확정하고 외교부가 유치 교섭활동 현황과 향후 계획 등을 보고했다.
민간위원회는 이날 국가별 유치교섭 전담 앵커기업 매칭 등 유치활동 현황 및 계획 등을 발표했다. 경제단체·기업 차원의 실천계획을 마련해 기업별 현지 강점을 활용한 맞춤형 교섭을 전개키로 했다.
한덕수 총리는 “부산세계박람회는 단순 지역 행사가 아닌 국가적 아젠다로서 위원회를 중심으로 민관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공동위원장인 최태원 상의 회장은 “차별화 포인트로 메타버스 등을 활용하는 한편 국가별 스터디그룹을 통해 유치 지지를 끌어낼 수 있겠다”며 민간의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
한편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는 향후 3차례 경쟁 PT와 유치계획서 제출, 현지 실사를 거쳐 2023년 말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투표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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