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100만원 돌파… ‘황제주’ 등극

고려아연 100만원 돌파… ‘황제주’ 등극

박성국 기자
박성국 기자
입력 2024-10-25 01:33
수정 2024-10-25 01:3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장내 지분 매입 경쟁 전망에 상한가

경영권 분쟁 중인 고려아연 주가가 24일 가격 제한폭까지 치솟으며 100만원을 넘는 ‘황제주’로 등극했다.

고려아연은 자기주식 공개 매수가 종료된 전날은 공개 매수가인 89만원보다 낮은 87만 6000원에 거래를 끝냈으나 이날은 개장 직후부터 급등해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경영권 분쟁 발생 전 유가증권 시장에서 40위권을 유지하던 고려아연의 시가총액 순위는 이날 13위까지 높아졌다.

주가 급등은 양측이 공개 매수 종료 후에도 안정적인 과반 지분 확보를 하지 못해 향후 장내 지분 매입 경쟁이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 때문이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은 우군인 베인캐피탈과 함께 지난 21일 자사주 공개 매수를 끝내 고려아연 지분율을 최대 36.49%까지 높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공개 매수를 끝낸 영풍·MBK 연합은 고려아연 지분율을 38.47%까지 확보한 상태다.

2024-10-25 1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애도기간 중 연예인들의 SNS 활동 어떻게 생각하나요?
제주항공 참사로 179명의 승객이 사망한 가운데 정부는 지난 1월 4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습니다. 해당기간에 자신의 SNS에 근황사진 등을 올린 일부 연예인들이 애도기간에 맞지 않는 경솔한 행동이라고 대중의 지탄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한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애도기간에 이런 행동은 경솔하다고 생각한다.
표현의 자유고 애도를 강요하는 것은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