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미국에 4000시간 분량 K콘텐츠 공급…“다른 지역으로 확대”

삼성, 미국에 4000시간 분량 K콘텐츠 공급…“다른 지역으로 확대”

김헌주 기자
김헌주 기자
입력 2024-10-04 11:37
수정 2024-10-04 11:3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타이젠 OS’ 기반 삼성 TV 플러스
글로벌 K콘텐츠 플랫폼으로 키운다
CJ ENM 등 국내 업체와 협업 체제

이미지 확대
삼성전자는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인 ‘삼성 TV 플러스’를 통해 세계 최대 TV 시장인 미국에서 약 4000시간 분량의 K-콘텐츠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인 ‘삼성 TV 플러스’를 통해 세계 최대 TV 시장인 미국에서 약 4000시간 분량의 K-콘텐츠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FAST) 서비스 ‘삼성 TV 플러스’로 북미 지역에 4000시간 분량의 한국 콘텐츠를 공급했다고 4일 자사 뉴스룸을 통해 밝혔다.

삼성 TV 플러스는 타이젠 운영체제(OS) 기반의 서비스로 글로벌 27개국 3000여개 채널과 5만여개의 주문형비디오(VOD)을 제공한다.

삼성 TV 플러스와 국내 독점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CJ ENM은 ‘슬기로운 산촌생활’, ‘퀸덤퍼즐’, ‘스트릿 우먼 파이터2’ 등의 콘텐츠를 북미 지역에 최초로 선보였다. 최근 ‘환승연애’ 시리즈도 추가했다. 역대 천만 영화 흥행작인 암살, 도둑들, 국제시장을 포함해 내년 미국 아카데미상에 출품 예정인 ‘서울의 봄’ 등 총 500여 편이 넘는 인기 영화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미국을 시작으로 다른 지역에도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최용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K콘텐츠의 위상이 점점 높아지고 있지만 글로벌 유통 가능한 플랫폼은 제한적이었다”면서 “삼성 TV 플러스를 글로벌 K콘텐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 한국의 다양한 콘텐츠 파트너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3 / 5
학생들 휴대폰의 도청앱 설치 여러분의 생각은?
지난 달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김하늘(8)양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정신질환을 가진 교사가 3세 아들을 살해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건이 알려지면서 학부모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개학을 앞두고 불안한 학부모들은 아이의 휴대전화에 도청앱까지 설치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교사들은 이 도청앱의 오남용으로 인한 교권침해 등을 우려하고 있다. 학생들의 휴대폰에 도청앱을 설치하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오남용이 우려된다.
안전을 위한 설치는 불가피하다.
3 / 5
3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