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화 포스코 회장 “위기 속 혁신으로 사업 기회 만들어야”

장인화 포스코 회장 “위기 속 혁신으로 사업 기회 만들어야”

민나리 기자
민나리 기자
입력 2024-10-02 03:51
수정 2024-10-02 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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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포럼… 임원 등 100명 참석
초일류 도약 등 신경영 비전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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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인천 송도 포스코 글로벌R&D센터에서 열린 ‘2024 포스코포럼’에서 장인화(왼쪽) 포스코그룹 회장이 마크 레너드 유럽외교협회 공동창립자 겸 집행이사와 대화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 제공
1일 인천 송도 포스코 글로벌R&D센터에서 열린 ‘2024 포스코포럼’에서 장인화(왼쪽) 포스코그룹 회장이 마크 레너드 유럽외교협회 공동창립자 겸 집행이사와 대화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 제공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위기 속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사업 모델의 재해석과 재구성을 통해 미래 전략을 수립해나가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포스코그룹은 1일 인천 송도 포스코 글로벌R&D센터에서 그룹사 전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초일류 혁신 기업 도약을 위한 전략을 논의하는 ‘2024 포스코 포럼’을 열었다고 밝혔다.

장 회장은 이 자리에서 “혁신하지 않으면 그룹이 흔들릴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항상 갖고 위기와 기회를 균형 있게 바라보며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하자”면서 “비즈니스 혁신은 기존 사업 모델의 재해석과 재구성을 통해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기에 그룹의 역량과 자원을 객관적으로 점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심한 배려와 소통으로 대내외 이해관계자의 신뢰를 얻고, 직원들과 진솔한 소통으로 미래를 향한 혁신에 대해 전 구성원이 열린 공감대를 형성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로 6회차를 맞는 포스코 포럼은 ‘위기 돌파와 미래를 향한 혁신’을 주제로 2일까지 열린다. 이번 포럼에선 장 회장을 비롯해 그룹 주요 임원, 주요 그룹사 사외이사 등 약 100여명이 모여 급변하는 지정학·산업 구조 패러다임 변화를 진단하고 ‘미래를 여는 소재, 초일류를 향한 혁신’이라는 신경영 비전 실현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포스코그룹은 올 4월 신뢰받는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7대 미래혁신 과제를 확정하고 기업가치 제고에 집중하고 있다. 오는 2026년까지 전략 미부합, 저수익 사업, 불용 자산 등 120개 구조개편 계획을 확정해 실행하고 있다.

2024-10-02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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