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올해 250억원 들여 조선업 지원

거제시, 올해 250억원 들여 조선업 지원

이창언 기자
이창언 기자
입력 2024-02-13 16:14
수정 2024-02-13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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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시는 조선업 인력 외부 유출 예방, 신규 인력 유입 등을 목표로 ‘거제시 조선업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2015년 8만명이 넘었던 거제 조선업 인력은 2021년 3만 8000명대로 내려갔다. 지난해 4만 9000명대로 회복했다. 시는 올해 22개 사업에 250억 5400만원을 투입해 조선업 인력 회복·성장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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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청 전경. 서울신문DB
거제시청 전경. 서울신문DB
대표 사업으로는 ‘조선업 재직자 희망공제사업’이 있다. 삼성중공업·한화오션 협력사 노동자가 대상이다. 정부·지자체·기업(원청)·노동자가 4자 적립에 참여해 2년 연속 근무 때 만기 공제금 800만원을 수령한다. ‘조선업내일채움공제’도 있다. 올해 신규 입사자가 대상으로, 노동자·지자체·정부가 적립하고 해당 노동자는 1년 만기 때 600만원을 받는다.

다른 시도에서 전입해 3개월 이상 조선업 중견·중소기업에 근속한 노동자에게 최대 1년 동안 월 30만원의 이주정착비를 지원한다. ‘공동세탁소 블루클리닝’도 운영한다. 시는 연초면에 공동세탁소를 마련해 하복·춘추복 1벌 500원, 동복·특수복 1벌 1000원에 세탁해준다. 이밖에 시는 장기유급 휴가훈련 지원사업, 경남형 조선업 재도약 생산인력 양성사업 등도 있다.

거제시 관계자는 “각종 공모사업에도 빠르게 대응해 조선업 인력 수급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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