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위험 요인 찾고 VR 훈련까지… ‘안전일터’ 올인

현대모비스, 위험 요인 찾고 VR 훈련까지… ‘안전일터’ 올인

오경진 기자
오경진 기자
입력 2023-06-28 02:29
수정 2023-06-28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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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임직원이 가상현실(VR) 장비를 착용하고 사고 상황을 체험하는 방식으로 안전교육을 받고 있다. 현대모비스 제공
현대모비스 임직원이 가상현실(VR) 장비를 착용하고 사고 상황을 체험하는 방식으로 안전교육을 받고 있다.
현대모비스 제공
현대모비스가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여러 사업장에 산재돼 있던 안전관리 조직을 통합 운영할 수 있는 ‘안전보건부문’을 신설했다. 체계적인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현대모비스 고유의 안전문화를 구현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사내 전문 조직이다. 아울러 모든 사업장의 안전관리 체계를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중장기적인 안전경영 시스템도 구축하고 있다. 글로벌 인증 전문 기관의 기법을 활용해 객관적인 방식으로 위험 요인과 취약점을 도출하고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계절이나 환경 변화에 따른 비상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모의 훈련도 실시한다. 연휴나 풍수해, 동절기 등 테마를 지정하고 상황별 기준에 따라 비상대응 보고체계를 운영하며 피해 확산을 방지한다. 임직원의 질병 예방과 건강 증진을 위해 맞춤형 건강검진과 직무 스트레스를 낮추기 위한 ‘힐링샘’도 운영하고 있다. 안전보건, 환경 등 수칙이 담긴 컴플라이언스 교육을 모든 임직원이 반드시 이수하도록 하고 있다.

노사가 함께 회사의 안전보건 관련 정책을 심의, 결정할 수 있도록 ‘산업안전보건위원회’도 설치했다. 노사 동수의 위원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으며 합동으로 현장 내 위험 요인을 발굴하고 개선 과제를 마련하고 있다.

2023-06-28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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