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과학 석학이 전하는 지식의 향연…호암재단 온라인 청소년 강연회

인문·과학 석학이 전하는 지식의 향연…호암재단 온라인 청소년 강연회

박성국 기자
박성국 기자
입력 2022-07-18 10:27
수정 2022-07-1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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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6~28일, 유튜브 등 중계

삼성 호암재단은 이달 26∼28일 온라인 청소년 강연회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해마다 삼성 호암상 수상자 등 각계 명사를 초청해 미래세대를 위한 다양한 강연을 이어오고 있는 호암재단은 지난해부터는 더 많은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 강연을 확대했다.
호암재단, 펀 앤 런, 2022 서머 쿨 토크 페스티벌. 호암재단 제공
호암재단, 펀 앤 런, 2022 서머 쿨 토크 페스티벌. 호암재단 제공
이번 여름방학에는 ‘과학으로 보는 세상’, ‘인문과 예술’, ‘미래를 만드는 꿈’ 등 청소년의 진로 설계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주제로 9명의 국내 최고 석학과 명사가 참여한다.

박형주 아주대 석좌교수는 ‘수학은 왜 배울까?’를 주제로 문자가 없던 고대시대부터 현대까지 수학의 역할과 그 가치에 대해 들려줄 예정이다. 김범준 성균관대 교수는 ‘물리로 보는 세상’을 주제로 자연과 인간 사회의 다양한 현상을 물리적 관점에서 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2018년 호암상 수상자인 박남규 성균관대 교수는 ‘빛으로 전기를 만드는 페로브스카이트’를 주제로 기존 실리콘 태양전지를 대체할 획기적 물질인 페로브스카이트의 탄생과 그 발전과정에 대해 강연한다.

이 밖에 ‘102세 철학자’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는 ‘어느 철학자의 청춘이야기’를 주제로 1세기가 넘는 삶을 살아온 철학자의 인생 경험과 지혜를 전하고, 올해 호암상 수상자 장석복 카이스트 특훈교수는 ‘함께 성장하는 과학과 나’를 주제로 강원도 산골 출신 과학자로서의 성장 이야기를 들려준다.

강연은 호암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누구나 실시간 시청 가능하며, 오는 25일까지 이벤터스 홈페이지에서 사전 참가신청을 한 청소년은 줌을 통해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호암재단은 지난해 강연 내용을 엮은 책자를 전국 중·고등학교 등에 무료로 배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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