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광주에서 열린 ‘삼성 희망디딤돌’ 광주센터 개소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제공
삼성 희망디딤돌센터는 아동 양육시설 등에서 지내다가 만 18세가 돼 사회로 나서는 보호종료 청소년의 자립을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및 지자체와 함께 이들에게 주거공간과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대상 청소년에게는 최대 2년간 1인 1실의 주거공간이 제공된다. 현재는 부산과 대구, 광주, 강원 원주, 경남 창원·진주, 충남 아산, 전북 전주 등 7곳에서 운영되는데 내년까지 경기와 전남, 경북센터 등 3곳이 추가돼 모두 10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희망디딤돌센터는 2013년 ‘삼성 신경영’ 20주년을 맞아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직접 낸 아이디어로 삼성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당시 삼성은 신경영 20주년을 기념해 특별격려금을 임직원들에게 지급했는데, 임직원들은 이 가운데 10%를 희망디딤돌 프로그램에 기부했다.
첫 사업은 임직원 기부금 250억원으로 2016년에 시작했으며 지난해까지 8500여명의 청소년들이 해당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았다.
2021-09-29 1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