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유 주식 전부 이스타항공 측에 넘긴다고 밝혀
문 닫힌 이스타항공… 구조조정 검토
코로나19 사태로 한 달 운항 전면 중단 조치가 내려진 저가항공사인 이스타항공이 전체 직원의 45%인 750여명을 구조조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2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 있는 이스타항공 사무실 문이 닫혀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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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원은 이날 서울 강서구 이스타항공 본사 6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M&A 관련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문을 통해 “가족이 희생을 하더라도 회사를 살려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이스타항공의 창업주로 현재 이 의원의 딸과 아들이 이스타홀딩스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이 의원은 “지난해 한일관계의 악화에 따른 항공노선 폐쇄, 올 초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돌발변수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지난해 9월말부터 제주항공의 M&A 제안으로 위기돌파를 모색해왔지만 순조롭게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제주항공과의 인수합병이 지연되면서 무분별한 의혹제기 등으로 이스타항공은 위기감이 증폭되고 있다”며 “이스타항공 창업자로서 번민과 고민 끝에 결단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