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억원’ 한남더힐 현찰로 산 20대… ‘롤드컵 우승’ 프로게이머

‘103억원’ 한남더힐 현찰로 산 20대… ‘롤드컵 우승’ 프로게이머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23-10-30 12:25
수정 2023-10-30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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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 연합뉴스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 연합뉴스
평당 1억원을 호가하는 초호화 단지 한남더힐에 20대 프로게이머가 최근 입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30일 뉴스1에 따르면 프로게이머 A씨는 지난 8월 서울 용산구의 100평 규모 한남더힐 한 채를 103억원에 매수했다.

A씨는 2019년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우승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8월 27일 매매 계약을 체결한 뒤 지난 6일 소유권 이전 등기를 완료했다. 은행 대출 등 근저당권 설정은 없는 것으로 볼 때 103억원 전액을 현금으로 거래했을 가능성이 높다.

기존 집주인은 2016년 10월 62억원에 매입한 이 집을 103억원에 되팔아 41억원의 시세 차익을 남겼다.

한남더힐은 대우건설과 금호산업이 2011년 옛 단국대 부지에 32개동, 600가구 규모로 조성한 단지다. 지하 2층 및 지상 3~12층 전용 87㎡~332㎡로 이뤄진 한강 조망권 초고급단지다.

대기업 오너 일가와 정상급 연예인 등 고액 자산가들이 거주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방탄소년단(BTS) 멤버 RM과 지민, 배우 소지섭, 비·김태희 부부 등 연예인들이 매입하며 더욱 유명세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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