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쩍않는 전세대란… 뉴타운·재개발·재건축 아파트 노려라!

꿈쩍않는 전세대란… 뉴타운·재개발·재건축 아파트 노려라!

입력 2013-11-04 00:00
수정 2013-11-04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양도세·취득세 감면 혜택… 계약금 정액제에 접근 용이… 수도권 미분양 “매력 돋네”

8·28 부동산 대책 발표에도 전셋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자 양도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재건축·재개발 아파트 단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뉴타운·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을 통해 분양된 아파트의 미분양분 판매가 지난 9월 이후 증가하면서 도심에 있는 대단지 미분양 브랜드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

권일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은 “올 연말까지 미분양주택 구입 시 양도세뿐 아니라 취득세 감면 혜택도 기대할 수 있다”며 “정비사업은 대단지이거나 교통,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입지가 대부분이고, 특히 브랜드 선호도가 높은 단지도 많아 입주 후에도 지역 내 랜드마크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서울에서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재개발 단지로는 성동구 왕십리뉴타운 1구역과 마포구 아현동 아현3구역 등이 있다. 현대산업개발과 삼성물산, GS건설, 대림산업 등 4개사가 공동 시공한 서울 성동구 하왕십리동 왕십리뉴타운 1구역 ‘텐즈힐’은 전용면적 59~148㎡, 총 1702가구로 구성됐다.

왕십리뉴타운은 광화문까지 5.4㎞, 강남구 역삼동까지 7.8㎞로 반경 10㎞ 이내 주업무지구로 이동할 수 있어 직장인들이 선호하는 지역이기도 하다. 서울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 1·2호선 신설동역, 2·6호선 신당역 등을 모두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또 지하철2·5호선·중앙선·분당선이 교차하는 왕십리역도 인근에 있다. 또한 성수대교, 올림픽대교, 강변북로 등 주요 간선도로와 대교로의 접근성이 좋아 도심권 및 수도권 전 지역으로 이동이 편하다.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이 서울 마포구 아현동 아현3구역을 재개발한 ‘아현 래미안 푸르지오’도 분양 중이다. 전용면적 59~145㎡, 총 3885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다. 서울지하철 2호선 아현역, 5호선 애오개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광화문, 서울시청 일대 업무지구와 여의도 방면 출퇴근이 편리하다. 또 계약금 정액제(1000만원), 발코니 무료확장, 중도금 일부의 잔금 시 납부의 다양한 혜택 등으로 실수요자의 초기 부담금이 적다.

삼성물산과 두산건설이 서울 전농동 답십리 16구역을 재개발한 ‘답십리 래미안 위브’는 전용면적 59~140㎡, 총 2652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다. 서울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 2호선 신답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생활편의시설로는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이마트, 동대문구청 등이 있고 답십리초가 인접해 있다. 청계천 및 배봉산근린공원, 답십리공원 등 녹지공간도 풍부하며 단지와 접해 축구장 1.5배 크기의 대형 근린공원이 조성돼 내 집 정원처럼 이용할 수 있다.

또 삼성물산이 경기 부천시 원미구 중동에서 분양 중인 ‘래미안 부천 중동’은 전용면적 59~84㎡, 총 616가구로 서울지하철 7호선 신중동역에서 가깝다.

현대건설이 서울 은평구 응암동 응암7·8구역을 재개발한 ‘백련산 힐스테이트’는 전용면적 59~141㎡, 총 3221가구로 바로 입주 가능하다. 이 단지도 서울지하철 6호선 응암역과 새절역을 통한 접근이 편리하다.

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종로구 무악동 무악연립2구역을 재건축해 분양 중인 ‘인왕산2차 아이파크’는 전용면적 84~112㎡, 총 167가구로 인근 인왕산아이파크1차(810가구)와 더불어 아이파크 대단지를 이룬다. 서울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통일로, 사직로 등을 통해 기업, 관공서가 몰려 있는 광화문, 시청일대 중심업무지역 접근성이 높다.

이 밖에 현대건설이 경기 성남시 중원구 중앙동 삼남, 삼창 아파트를 재건축해 분양 중인 ‘중앙동 힐스테이트’는 전용면적 59~120㎡, 1107가구로 바로 입주 가능하다. 서울지하철 8호선 신흥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어 서울 송파일대 및 강남권으로 진입하기 쉽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2013-11-04 1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출산'은 곧 '결혼'으로 이어져야 하는가
모델 문가비가 배우 정우성의 혼외자를 낳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회에 많은 충격을 안겼는데요. 이 두 사람은 앞으로도 결혼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출산’은 바로 ‘결혼’으로 이어져야한다는 공식에 대한 갑론을박도 온라인상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출산’은 곧 ‘결혼’이며 가정이 구성되어야 한다.
‘출산’이 꼭 결혼으로 이어져야 하는 것은 아니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