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에 영업 면적 8만 9100㎡ 규모
매장 49%가 실내 조경·고객 휴식 공간
오늘 사전 오픈… “서울의 랜드마크로”
24일 사전 오픈하는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 5층에 조성된 실내 공원 ‘사운즈 포레스트’. 살아있는 천연 잔디와 꽃, 나무 30여 그루를 심었다.
현대백화점 제공
현대백화점 제공
더현대 서울은 지하 7층~지상 8층 규모로, 영업면적만 8만 9100㎡(2만 7000평)에 달한다. 축구장 13개 크기로 서울 최대이자 전국에서 네 번째로 큰 백화점이다. 정식 개점 이전인 24∼25일 사전 개장한다.
더현대 서울은 ‘자연을 담은 미래 백화점’을 콘셉트로 했다. 이를 위해 상품 판매공간인 매장 면적을 줄이고 고객들을 위한 공간을 넓혔다. 전체 영업면적 가운데 49%를 실내 조경과 고객 휴식 공간 등으로 구성하고 모든 층에서 자연 채광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상품군별로 모인 기존 백화점과 달리 각 층의 주제에 맞춰 브랜드 매장을 배치했다.
김형종 현대백화점 사장은 “현대백화점그룹의 50년 유통 역량과 노하우를 활용한 파격적이고 혁신적인 콘텐츠를 선보여 ‘더현대 서울’을 대한민국 서울의 대표 라이프스타일 랜드마크로 키울 방침”이라고 했다. 현대백화점으로서는 2002년 목동점 이후 19년 만에 처음 여는 서울 지역 점포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2021-02-24 2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