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보디아’. 동원와인플러스 제공
에보디아는 평균 수확량이 4000kg/ha인 오래된 포도원에서 석회질, 점토질, 셰일 등 세 가지 토양의 떼루아를 담아낸 포도를 100년 이상 된 나무에서 손수확한 ‘올드바인’(Old Vine)이다.
손수확한 포도 중 찌그러지지 않은 것을 골라 오크통 숙성은 10%~20%, 콘크리트 탱크에서 80~90% 숙성 후 블랜딩해 만든다. 콘크리트 통에 20일 발효와 7일간 건조 후 80~90%는 콘크리트 탱크에서 발효, 10~20% 사용한 프렌치 및 아메리카 오크에서 3개월 숙성한다.
에보디아 오가닉은 보랏빛이 도는 진한 레드 색상을 띤다. 가르나차(Garnacha) 품종 100%로 양조해 라즈베리, 블랙베리 같은 붉은 열매 과일향과 연한 타임(백리향)의 이국적인 풍미를 복합적으로 느낄 수 있다. 달콤하게 농축된 과즙이 부드러운 목 넘김으로 이어져 와인 초보자 및 술에 약한 여성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알코올 도수는 14.5도로, 바비큐, 양꼬치, 양갈비, 안심·등심 스테이크, 그릴에 구운 야채, 숙성된 치즈 등과 잘 어울린다.
에보디아는 북유럽 판매 1위인 스페인 와인이며, 미국에서도 가방 많이 팔리는 10대 와인 중 하나다. 세계적인 와인 평론가 로버트 파커로부터 91점을 획득했으며, 해당 빈티지(2020)로 현재 국내에서 수입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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