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비안 베이, 야외 물놀이 시즌 돌입… “지금이 워터파크 즐기기 최적기”

캐리비안 베이, 야외 물놀이 시즌 돌입… “지금이 워터파크 즐기기 최적기”

김태곤 기자
입력 2023-05-26 08:20
수정 2023-05-26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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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비안 베이 메가스톰. 캐리비안 베이 제공
캐리비안 베이 메가스톰. 캐리비안 베이 제공
때 이른 초여름 무더위가 찾아온 가운데 에버랜드의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가 야외 물놀이 시즌에 본격 돌입했다. 캐리비안 베이는 약 12만㎡ 규모에 워터슬라이드, 풀, 스파 등 20여종의 물놀이 시설을 갖췄다.

현재 메가스톰, 유수풀을 운영 중인 캐리비안 베이는 26일 야외 파도풀과 다이빙풀 가동에 이어 타워부메랑고, 타워래프트, 아쿠아루프 등의 야외 스릴 어트랙션들을 순차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야외 물놀이 시즌에 돌입한 캐리비안 베이를 제대로 경험할 수 있는 인기 물놀이 시설은 단연 메가스톰과 파도풀이다.

메가스톰은 자기부상 워터코스터와 토네이도 형태가 합쳐진 복합형 워터슬라이드로, 테마파크로 비유하면 롤러코스터와 바이킹의 재미를 한데 모은 것으로 볼 수 있다. 지상 37m 높이에서 원형 튜브에 앉아 출발해 355m 길이의 슬라이드를 약 1분간 체험하는데 급하강, 급상승, 상하좌우 회전, 무중력 체험까지 복합적인 스릴을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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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비안 베이 야외 파도풀. 캐리비안 베이 제공
캐리비안 베이 야외 파도풀. 캐리비안 베이 제공
폭 120m, 길이 104m의 거대한 야외 파도풀에서는 이국적인 해외 휴양지 해변에 온 듯한 분위기를 만끽하며 최고 2.4m 높이의 파도를 즐길 수 있다. 또한 파도풀 조파시설에 마련된 물탱크 10개에서 약 200t가량의 물이 한꺼번에 쏟아지며 매시 정각부터 약 40분간 거대한 파도를 만들어낸다.

어린아이와 함께 온 이용객들을 위한 물놀이 시설도 다채롭다. 다음달 10일 문을 여는 유아 전용 풀장인 야외 키디풀에서는 얕은 수심에서 미끄럼틀, 시소 등을 타며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고, 튜브에 탑승한 채 550m 길이의 수로를 여유 있게 즐길 수 있는 유수풀도 온 가족이 함께 이용하기에 좋다.

캐리비안 베이 관계자는 “특히 5∼6월 야외 시설 수온을 대부분 28도 이상으로 유지하고 있어 추위를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면서 “지금 시기가 한여름 대비 이용객이 적어 워터파크 마니아들 사이에서 캐리비안 베이를 가장 재미있고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시즌으로 꼽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캐리비안 베이는 풀과 스파에 담긴 1.5만t의 물을 2시간 만에 정화할 수 있는 여과 시스템을 통해 법적 기준보다 많은 하루 10회 이상 깨끗하게 정수 처리를 하고, 3중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수질 기준 항목을 집중 관리하고 있다.

또한 고객들의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미국 수상 안전구조 전문회사인 E&A사와 함께 라이프가드를 양성하고 있다. 5일간의 수상안전 교육 프로그램을 최종 통과해 수상안전요원 자격증을 획득한 라이프가드들이 캐리비안 베이 전역에 배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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