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한국판 뉴딜’에 10조원 금융지원

하나금융그룹, ‘한국판 뉴딜’에 10조원 금융지원

입력 2020-08-27 16:36
수정 2020-08-28 08:5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하나금융그룹과 두산그룹은 지난달 24일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에서 ‘한국판 뉴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지성규 하나은행장(왼쪽에서 네 번째)과 정연인 두산중공업 대표이사(왼쪽에서 다섯 번째) 등 참석자들이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제공
하나금융그룹과 두산그룹은 지난달 24일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에서 ‘한국판 뉴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지성규 하나은행장(왼쪽에서 네 번째)과 정연인 두산중공업 대표이사(왼쪽에서 다섯 번째) 등 참석자들이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제공
하나금융그룹은 ‘한국판 뉴딜’ 정책에 동참하고자 ‘한국판 뉴딜 금융 프로젝트’에 착수하고, 10조원의 금융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금융부문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한국판 뉴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하나금융그룹이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하나금융그룹은 지난달 24일 두산그룹과 ‘한국판 뉴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판 뉴딜을 위한 하나금융그룹 금융지원의 첫 신호탄이 될 이 업무협약은 두산그룹에서 국내 최고의 기술력과 시공능력을 바탕으로 중점적으로 진행하는 풍력, 수소연료전지 등 그린 에너지 사업에 대한 직·간접 금융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하나금융그룹은 국내 유일의 해상풍력발전기 제조업체인 두산중공업과 수소연료전지 원천기술을 보유한 두산퓨얼셀, 건물·주택용 및 모바일 연료전지 사업을 추진 중인 두산 등 두산그룹과 함께 그린 뉴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2020-08-28 36면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금투세 유예 vs 폐지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1월 시행 예정인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도입 여부 결정을 지도부에 위임해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금투세 폐지를 당론으로 정했고, 민주당 내부에서는 유예와 폐지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유예와 폐지, 두 가지 선택이 있다면 당신의 생각은?
유예해야 한다
폐지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