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짝 휜 풀HD급 화면 장착… 스크래치 복원 ‘셀프힐링’
‘G플렉스2는 고급 세단이 아닌 스포츠카.’2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LG트윈타워에서 모델들이 LG전자의 곡면(커브드) 스마트폰 G플렉스2를 소개하고 있다. G플렉스2는 64비트를 구현하는 퀄컴의 최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탑재했다.
G플렉스보다는 확실히 가볍고 손에 착 감기는 느낌이 들었다. 스마트폰을 평평한 바닥에 놓고 힘을 가해 봤더니 곧게 펴졌던 화면이 손을 떼자 금세 원래 형태로 돌아왔다. 제품 표면에 생길 수 있는 생활 흠(스크래치)을 스스로 복원하는 ‘셀프힐링’ 기능이 인상적이다.
색상은 ‘플래티넘 실버’와 ‘플라멩코 레드’ 등 두 가지. 디자인은 ‘스포츠카’답게 날렵하고 대담하다. 가격은 80만원 후반대다. LTE-A보다 4배 빠른 3밴드 LTE-A를 지원하고 퀄컴의 64비트 옥타코어 칩셋인 ‘스냅드래곤 810’을 탑재하는 등 최고 사양의 하드웨어를 갖췄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2015-01-23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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