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 출범, 네이버와 본격 경쟁…검색·뉴스 등 준비

다음카카오 출범, 네이버와 본격 경쟁…검색·뉴스 등 준비

입력 2014-10-01 00:00
수정 2014-10-01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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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카카오 출범 

모바일 메신저 1위 카카오와 포털 2위 다음의 합병법인인 다음카카오가 1일 공식 출범했다. 이로써 카카오는 서류상으로 사라지지만 다음을 등에 업고 다음카카오로 거듭난다. 다음카카오는 이날 간담회를 갖고 지난 5월 합병 계약에 합의한 이후 4개월 간의 통합법인 설립 준비를 마치고 공식 출범을 선언했다.

다음카카오의 공동 대표는 최세훈 전 다음 대표와 이석우 카카오 공동 대표가 맡았다. 이들은 지난 4개월간 양사의 대표로서 합병을 이끌어 왔다. 최세훈·이석우 공동대표는 ‘새로운 연결, 새로운 세상’이라는 비전 하에 ‘모바일 라이프 플랫폼’ 리더로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 대표는 “다음카카오가 가고자 하는 길은 모바일 라이프 플랫폼이며 또 하나 주목하는 키워드는 바로 커넥트(연결)”라고 말했다. 그는 “다음카카오는 사람-사람, 사람-정보, 사람-비즈니스, 사람-사물 등 4개의 연결에 주목하고 있다”며 “이는 다음카카오가 선보일 다양한 서비스와 사용자 트래픽을 기반으로 한다”고 했다.

통합법인의 최대주주인 김범수 전 카카오 이사회 의장은 다음카카오에서도 이사회 의장으로만 활동할 계획이다.

다음카카오의 출범으로 업계에서는 네이버와의 경쟁이 주목하고 있다. 다음은 특화된 검색 서비스를, 카카오는 금융·결제·뉴스 서비스 등에 진출하며 네이버와의 경쟁을 준비했다.

다음카카오 출범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다음카카오 출범, 주식은 어떻게 될까?”,“다음카카오 출범, 네이버와 경쟁은?”,“다음카카오 출범, 네이버와 경쟁에서 살아남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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