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균 사장 밝혀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
신종균 삼성전자 정보기술·모바일(IM) 부문 사장은 24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3’이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을 설명했다.
시장조사업체 IDC가 삼성전자의 지난해 태블릿 판매량을 1774만대로 예상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판매 목표는 3500만대 안팎으로 예상된다.
신 사장의 목표대로라면 삼성전자는 태블릿PC 분야에서 애플과 함께 확실한 선두그룹에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태블릿PC 시장에서 언제 1위 업체가 될 것이냐는 질문에는 “시장 점유율에 너무 집착하지 않고 열심히 하면 언젠가 그 결과로 (1위 업체라는 성과가) 다가올 것이라고 본다”며 즉답을 피했다.
막오른 세계 최대 이동통신전시회 ‘MWC 2013’
유아 교육용 로봇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진행 중인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인 ‘MWC 2013’의 SK텔레콤 전시관에서 현지 도우미가 24일(현지시간) 처음 공개된 유아교육용 로봇 ‘아띠’를 소개하고 있다. 아띠는 스마트폰을 두뇌로 하고 퀄컴의 증강현실 기술을 이용한 교육용 애플리케이션을 탑재했다.
바르셀로나 사진 공동취재단
유아 교육용 로봇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진행 중인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인 ‘MWC 2013’의 SK텔레콤 전시관에서 현지 도우미가 24일(현지시간) 처음 공개된 유아교육용 로봇 ‘아띠’를 소개하고 있다. 아띠는 스마트폰을 두뇌로 하고 퀄컴의 증강현실 기술을 이용한 교육용 애플리케이션을 탑재했다.
바르셀로나 사진 공동취재단
신 사장은 또 ‘갤럭시S4’의 공개 행사를 다음 달 14일 미국 뉴욕에서 연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4월에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공식적으로 갤럭시S4 발표 날짜와 장소를 밝힌 것은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태블릿PC뿐만 아니라 기업거래(B2B), 콘텐츠, 서비스 분야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신 사장은 “지난해까지 개인고객(B2C) 시장에 주력하면서 상대적으로 B2B가 약했다”면서 “올해는 B2B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르셀로나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2013-02-26 2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