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 화면 겹쳐 보이는 ‘Q슬라이드’ 등 탑재… ‘갤럭시S3’ 2위
LG전자의 옵티머스G가 미국 소비자 잡지 컨슈머리포트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컨슈머리포트는 23일 미국 이동통신사 AT&T와 스프린트가 유통하는 제품들을 평가한 결과 옵티머스G가 두 통신사 부문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옵티머스G
스프린트 부문에서도 옵티머스G는 77점을 받아 갤럭시S3(76점, 2위)와 아이폰5(75점, 4위)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옵티머스G는 퀄컴의 차세대 롱텀에볼루션(LTE) 기반 쿼드코어 프로세서 ‘스냅드래건 S4 프로’를 세계 최초로 탑재하고 서로 다른 2개의 화면을 겹쳐 보여주는 ‘Q슬라이드’ 등 새로운 사용자경험(UX)을 담았다.
다른 해외 유명 매체도 이 제품을 높이 평가했다. 일본의 가전 순위 전문 사이트 ‘BCN 랭킹’이 발표한 10월 셋째주 스마트폰 인기 순위에서는 아이폰이 독차지한 1~5위에 이어 옵티머스G가 안드로이드폰 가운데 가장 높은 6위에 올랐다.
휴대전화 전문 사이트 폰아레나는 옵티머스G와 갤럭시S3를 비교한 결과 옵티머스G가 더 빠른 쿼드코어 성능과 더 뛰어난 화질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와 미국의 정보기술(IT)전문 매체 시넷은 옵티머스G를 두고 각각 “업계 최고의 하드웨어를 자랑하는 제품”, “올해 한국 제조사가 내놓은 신제품 중 가장 돋보이는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2012-11-24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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