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2 어떻게 달라졌나

갤럭시노트2 어떻게 달라졌나

입력 2012-08-30 00:00
수정 2012-08-30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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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크고 선명해져… S펜 기능·배터리 용량 강화

삼성전자가 29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공개한 ‘갤럭시노트2’는 전작인 ‘갤럭시노트’에 비해 더 크고 선명해진 화면과 스마트해진 S펜 등 한층 강력해진 기능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영화관과 같은 16:9의 화면비율을 채택해 멀티미디어 기능을 강화했고 전체 외관도 갤럭시노트보다 좀 더 길쭉해져 세련된 느낌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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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2’
‘갤럭시노트2’
갤럭시노트2는 화면이 5.5인치(140.9mm)로 갤럭시노트(5.3인치)보다 커졌으며, 해상도는 1280×720로 전작(1280×800)과 비슷하지만 픽셀 수를 늘려 가독성을 향상시킨 ‘HD 슈퍼아몰레드’를 채택해 훨씬 선명한 영상을 제공한다.

화면 크기는 커졌지만 두께를 9.4㎜로 갤럭시노트(9.65㎜)보다 0.25㎜ 줄이고 베젤을 최소화함으로써, 무게를 180g으로 갤럭시노트(178g)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면서 그립감은 향상시켰다.

운영체제(OS)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최신 안드로이드 4.1 젤리빈과 1.6GHz(기가헤르츠) 쿼드코어를 탑재, 안드로이드 2.3 진저브레드에 1.5GHz 듀얼코어였던 전작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배터리 용량도 3천100mAh로 갤럭시노트(2천500mAh)보다 훨씬 커졌다.

카메라는 갤럭시노트와 같은 800만 화소지만 삼성전자가 새로 선보인 ‘갤럭시 카메라’와 동일 기술을 적용해 어두운 곳에서의 촬영 기능 등이 강화됐다.

자연스러운 필기감으로 호평을 받은 전용 필기구 S펜은 글자를 쓸 때 끌리는 느낌을 거의 못 받을 정도로 필기감이 개선됐다. 화면상의 이메일·일정·사진 목록에 가까이 대면 직접 터치하지 않아도 내용을 미리 볼 수 있는 ‘에어 뷰’ 등 새 기능도 추가됐다.

또 어디서나 바로 실행해 메모할 수 있는 S노트에도 화면이동, 크기, 투명도 조절까지 가능한 ‘팝업 노트’ 등의 기능이 더해졌다.

이밖에 MP3 음악 한곡(10MB)을 2초에 공유할 수 있는 ‘S빔’, 스마트폰·태블릿·PC 등 기기간 콘텐츠를 쉽게 공유할 수 있는 ‘올쉐어 플레이’, 스마트폰 화면을 TV 화면에 공유해 게임·영화 등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올쉐어 캐스트’ 등의 기능이 추가됐다.

이날 공개한 갤럭시노트2는 이달 중 출시될 애플의 차기 모델 아이폰5를 겨냥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IFA 2011’ 전시회에서 갤럭시노트를 공개한 뒤 전 세계적으로 1천만대 이상을 팔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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