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가입자 75 ~ 3840분 제공
LG유플러스가 새달부터 카카오의 무료 모바일 인터넷전화(m-VoIP) ‘보이스톡’을 비롯한 m-VoIP 서비스를 제한적으로 허용한다.LG유플러스, LTE 1주년 거리 홍보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이 29일 서울역 앞에서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 1주년을 기념해 시민들에게 홍보물을 나눠주고 있다. LG유플러스 임직원 2800여명은 이날 출근 시간대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의 강남역, 광화문역 등 주요 지하철역과 전국 거점에서 ‘LTE는 유플러스가 진리’, ‘세계 유일 LTE 전국망’이라고 적힌 어깨띠를 착용하고 가두 캠페인을 펼쳤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이 29일 서울역 앞에서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 1주년을 기념해 시민들에게 홍보물을 나눠주고 있다. LG유플러스 임직원 2800여명은 이날 출근 시간대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의 강남역, 광화문역 등 주요 지하철역과 전국 거점에서 ‘LTE는 유플러스가 진리’, ‘세계 유일 LTE 전국망’이라고 적힌 어깨띠를 착용하고 가두 캠페인을 펼쳤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29일 방송통신위원회에 새 이용약관을 신고하고 스마트폰 요금제에 따라 m-VoIP를 허용하되, 기본 제공량을 모두 사용하면 자동 차단하기로 했다. 다만 기본 제공량을 초과하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월 7900원을 추가 지불하면 기본제공 데이터(최대 24GB)를 m-VoIP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LG유플러스는 새 이용약관을 신고하기 전까지 데이터를 이용한 음성통화를 할 수 없도록 규정했었다. 하지만 지난 4일부터 카카오가 보이스톡 시범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지자 m-VoIP 서비스를 전면 허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LG유플러스의 바뀐 이용약관에 따르면 스마트폰 요금제별로 30MB(75분 음성통화)~1.5GB(3840분 음성통화)의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LTE 요금제의 경우 LTE34(기본료 3만 4000원) 가입자는 30MB를, LTE42와 LTE52 요금제 가입자는 각각 50MB와 100MB의 이용이 가능하다. 3G 요금제의 경우 스마트34/44/54/64 가입자는 각각 30MB/50MB/200MB/300MB를, 스마트74/94 가입자는 1GB의 m-VoIP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2012-06-30 1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