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LTE폰 세계시장서 ‘팡팡’

국산 LTE폰 세계시장서 ‘팡팡’

입력 2012-02-16 00:00
수정 2012-02-16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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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작년 4분기 판매량 1·2위 차지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세계 롱텀에볼루션(LTE)폰 시장에서 나란히 1~2위를 차지하며 차세대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15일 미국의 시장조사 전문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스틱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전 세계 시장에서 170만대(41%)를 판매해 3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으로 1위 자리를 지켰다. LG전자도 80만대 판매해 LTE폰 시장 점유율 20%를 기록했다.

HTC는 70만대(17%) 판매에 그쳐 3위로 밀려났다. 그 뒤를 모토로라(40만대·10%), 팬택(30만대·7%), 후지쓰(20만대·5%)가 이었다. 이로써 삼성전자와 LG전자, 팬택 등 국내 제조사가 세계 LTE폰 시장의 68%를 점유하며 ‘LTE폰 최강국’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한편, 지난해 전체 실적을 기준으로 하면 삼성전자가 260만대를 팔아 선두 기업 자리를 차지했고, 이어 HTC(200만대)와 LG전자(110만대), 모토로라(60만대), 팬택(40만대), 후지쓰(20만대) 순이었다.지난해 전체의 LTE폰 시장 규모는 680만대였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2012-02-16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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