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U+ 1등 의지 다지기 계속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이 4세대(4G) 이동통신인 ‘LTE(롱텀에볼루션) 1등론’ 의지를 다지고 있다.![이상철(왼쪽) LG유플러스 부회장이 지난 1일 서울 남대문로5가 본사 사옥에서 ‘일등 LTE’ 문구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출근하는 임직원들과 악수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11/07/04/SSI_20110704185930.jpg)
LG유플러스 제공
![이상철(왼쪽) LG유플러스 부회장이 지난 1일 서울 남대문로5가 본사 사옥에서 ‘일등 LTE’ 문구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출근하는 임직원들과 악수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11/07/04/SSI_20110704185930.jpg)
이상철(왼쪽) LG유플러스 부회장이 지난 1일 서울 남대문로5가 본사 사옥에서 ‘일등 LTE’ 문구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출근하는 임직원들과 악수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 제공
이 부회장은 “대망의 LTE 시대가 열렸다. 수많은 밤을 헌납하며 성공적인 상용화의 첫발을 내딛게 한 직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 “어제까지와는 단절된 새로운 세상의 시작이다. 오랜 기간 겪어왔던 좌절로부터의 단절이고, 만년 3위로부터도 단절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이 언급한 좌절은 지난해 3G 스마트폰 전쟁에서 주파수 부족으로 인해 단말기 수급과 가입자 경쟁에서 숙명적으로 소외됐던 경험을 말한다. 그는 “이번에 2.1㎓ 주파수 경매에 우리가 단독 입찰하게 됨으로써 우리의 가슴 아픈 숙원을 풀 수 있게 되었을 뿐 아니라 경쟁사들과 당당히 맞서 싸워 이길 수 있다는 존재감을 널리 알리게 됐다.”며 “‘설움의 과거’를 말끔히 씻을 때가 왔다.”고 ‘LTE 1등’에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전 사적으로도 LTE 1등론을 주입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일과 오는 15일, 29일을 ‘LG유플러스 LTE 데이’로 지정했다.
임직원들은 지난 1일 ‘일등! LTE’라는 문구가 적힌 티셔츠를 입고 출근한 데 이어 오는 15일과 29일에도 티셔츠를 입고 출근한다.
이 부회장이 LTE에 거는 기대는 크다. 그는 “LTE 시대가 되면 통신시장은 완전히 바뀐다.”고 단언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무선 인프라가 유선에 버금가는 속도를 제공하고 3세대(3G)에서는 불가능했던 영상세계가 새롭게 열리고 영상·음성·데이터를 섞어 고객 맞춤형으로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며 “우리의 생활 패턴이 바뀌고 개인 중심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 비서 등 새로운 세계가 열린다.”고 확신했다. 이 때문인지 LG유플러스 TV광고의 핵심 메시지도 ‘역사는 바뀐다’이다.
이 부회장은 LTE 상용서비스가 시작된 1일에도 본사에서 인터넷TV(IPTV) 생중계를 통해 전 임직원에게 LG유플러스의 4G 시대 전략 특강을 하며 LTE 1등을 다짐했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2011-07-05 2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