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파리크라상과 파리바게뜨,배스킨라빈스,던킨도너츠 등 SPC 그룹 계열 식품 매장에서 개방형 무선인터넷망인 와이파이를 무료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날 SPC그룹과 전국적으로 2천200여개에 이르는 카페형태의 식품매장에서 ‘T와이파이존’을 구축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소비자들은 매장 어디서든 가입 통신사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양사는 또한 SPC그룹 1만2천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모바일오피스 구축과 모바일 쿠폰 활용,주문.결제 등 다양한 공동 마케팅도 추진키로 의견을 모았다.

　SK텔레콤은 앞서 SPC그룹의 멤버십 카드인 ‘해피포인트’ 카드를 소지하지 않고도 휴대전화로 할인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해피포인트 모바일’ 서비스를 선보였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 4월부터 구축작업에 착수한 T와이파이존을 당초 연내 1만개소에서 1만5천개소로 확대해 구축키로 했다.

　신창섭 SKT 기업사업본부장은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고 전국 다양한 지역에 매장을 보유한 SPC그룹과의 이번 협력을 통해 고객들의 무선인터넷 이용 편의가 크게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