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채널 66번
3차원(3D) TV를 갖고 있는 수도권 지역 가정에서는 오는 19일부터 KBS, MBC, SBS, EBS 지상파를 통해 3D 입체영상 방송을 볼 수 있다. 세계 최초다.방송통신위원회는 6일 3D방송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국내 3D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상파 4개 방송사에 3D TV 임시채널을 허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3D 시험방송은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시작되는 19일부터 7월12일까지 별도 채널인 66번을 통해 3D TV를 보유한 수도권 지역 가구에 송출된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3D TV를 시판 중이지만 일반가정의 구매는 아직 많지 않아 수혜 가구가 적다는 점이 흠이다.
6월10일까지는 하루 3시간 정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축구대회 기간인 6월11일부터 7월12일까지는 정규방송 시간과 동일하게 3D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2010-05-07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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