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 6880만대 팔아 역대 최고 기록
삼성전자가 지난해 4·4분기 세계 휴대전화 시장에서 점유율 21.2%를 차지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6880만여대, 지난 한해 동안 2억 2700만여대를 팔았다.시장조사기관 스트래터지애널리틱스(SA)가 31일 지난해 휴대전화 업계 점유율을 분석한 결과 삼성전자는 연간 시장 점유율도 20.1%를 차지해 전년 16.7%보다 3.4%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빅5 업체 중 가장 높은 점유율 상승폭이다.
지난해 연간 시장 점유율은 1위 노키아(38.1%), 2위 삼성전자, 3위 LG전자(10.4%) 순이다. 소니에릭슨(5.0%)과 모토롤라(4.9%)가 뒤를 이었다.
하지만 노키아는 전년 대비 1.7%p가 떨어졌고 LG전자는 1.8%p 상승했다. 소니에릭슨과 모토롤라는 각각 3.2%p, 3.6%p 하락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2010-02-0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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