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고래 튀어나올 듯” 해양보호생물 4종 기념우표 발매

“귀신고래 튀어나올 듯” 해양보호생물 4종 기념우표 발매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24-06-16 12:14
수정 2024-06-16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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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범고래 우표. 우정사업본부 제공
흑범고래 우표. 우정사업본부 제공
귀신고래, 낫돌고래, 참돌고래, 흑범고래 등 해양보호생물에 해당하는 고래 4종이 우표로 발매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우본)는 오는 21일부터 해양보호생물 기념우표 7번째 묶음 57만 6000장을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우표에 담긴 귀신고래는 몸길이 11~16m, 몸무게 최대 35t의 수염고래류다. 신석기시대 유적인 울산 반구대 암각화에 그려져 있을 만큼 오래전부터 우리나라 바다에 많이 서식해왔지만, 1977년 이후 우리나라에서 더 이상 발견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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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고래 우표. 우정사업본부 제공
귀신고래 우표. 우정사업본부 제공
낫돌고래는 검은 회색 등과 흰색 배, 짧고 두터운 주둥이에 ‘낫’처럼 생긴 등지느러미가 특징이다. 어업활동 중 다른 물고기와 함께 잡히는 경우가 많아 지난해 해양보호생물로 신규 지정됐다.

참돌고래는 푸른빛이 도는 검은색 몸체에 노란 모래시계 문양과 긴 부리를 가졌다. 날렵한 체형으로 최대 시속 60㎞까지 속도를 낼 정도로 수영 실력이 뛰어나다. 지난해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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낫돌고래 우표. 우정사업본부 제공
낫돌고래 우표. 우정사업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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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돌고래 우표. 우정사업본부 제공
참돌고래 우표. 우정사업본부 제공
흑범고래는 검은 회색의 가는 체형에 머리는 둥글며 주둥이가 없다. 몸길이는 5~6m, 최대 몸무게는 2t에 달한다. 우리나라와 동해와 남해에서 종종 발견된다.

우본은 2018년부터 매년 멸종위기 해양보호생물을 친근하게 알리기 위해 기념우표를 발행해오고 있다. 가까운 총괄우체국을 방문하거나 인터넷우체국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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