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글로벌 경기침체에 K푸드 수출 ‘주춤’

[속보]글로벌 경기침체에 K푸드 수출 ‘주춤’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3-03-12 07:59
수정 2023-03-12 07:5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1월 수출액 12%↓

이미지 확대
부산항 감만부두에 수출입 화물이 가득 쌓여 있다. 연합뉴스
부산항 감만부두에 수출입 화물이 가득 쌓여 있다. 연합뉴스
경기침체에 따른 세계적인 소비 위축 여파로 농림수산식품 수출액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올해 1월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약 8억5000만달러로 지난해 동기보다 12.2% 감소했다.

올해 1월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신선식품과 가공식품, 수산식품 등 전 부문에서 1년 전보다 10% 이상 줄었다.

신선식품 수출액은 1억10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11.4% 감소했다. 가공식품 중에서는 라면을 제외한 대부분 품목에서 감소세를 보였다.

음료 수출액은 19.8% 떨어졌고 소스류와 과자류 수출액은 각각 9.6%, 7.7% 감소했다.

aT는 재고가 누적된 데다 각국의 물가 상승에 따라 소비가 위축돼 한국산 농수산식품 수입이 지난해 1월에 비해 줄었다고 분석했다.

특히 미국의 경우 K푸드에 대한 관심은 여전하지만 경기침체와 인플레이션, 소비심리 위축 등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수출 증가 회복세가 더디게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북특별자치도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가능할까?
전북도가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도전을 공식화했습니다. 전북도는 오래전부터 유치를 준비해 왔다며 자신감을 보였지만 지난해 ‘세계잼버리’ 부실운영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상황이라 유치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습니다. 전북도의 올림픽 유치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가능하다
불가능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