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와 롯데푸드의 통합 법인인 ‘롯데제과㈜’가 6일 공식 출범했다. 이번 통합으로 롯데제과는 자산 규모만 4조원에 육박하며 단숨에 국내 식품업계 2위에 등극했다. 통합 법인은 기존 롯데제과와 롯데푸드의 중복되는 조직과 생산라인을 통합하고 시너지를 확대해 본격적인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통합 법인은 국내 17개 공장과 해외 8개 법인을 보유하고 있다. 자산은 3조 9000억원, 연매출은 3조 7000억원 수준이다. 특히 빙과시장 점유율은 약 45.2%로 해태와 빙그레의 합산 점유율(40.2%)을 넘어 업계 1위가 됐다.
대표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이영구 롯데제과 사장이 공동으로 맡는다. 기존 롯데푸드의 이진성 대표는 영업본부, 생산본부, 마케팅본부, 이커머스 부문을 아우르는 사업 대표를 맡는다.
이영구 대표는 전날 열린 출범식에서 “통합 법인은 기술 연구와 혁신을 통해 푸드테크 선도 기업을 지향하고 개발, 구매, 생산, 판매, 물류에 이르는 전체 벨류 체인을 데이터 기반 경영시스템으로 개편할 것”이라면서 “해외 사업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식품기업으로 거듭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신동빈(왼쪽) 롯데그룹 회장과 이영구 롯데제과 대표이사가 지난 5일 오후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롯데제과와 롯데푸드의 통합법인 출범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롯데제과 제공
대표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이영구 롯데제과 사장이 공동으로 맡는다. 기존 롯데푸드의 이진성 대표는 영업본부, 생산본부, 마케팅본부, 이커머스 부문을 아우르는 사업 대표를 맡는다.
이영구 대표는 전날 열린 출범식에서 “통합 법인은 기술 연구와 혁신을 통해 푸드테크 선도 기업을 지향하고 개발, 구매, 생산, 판매, 물류에 이르는 전체 벨류 체인을 데이터 기반 경영시스템으로 개편할 것”이라면서 “해외 사업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식품기업으로 거듭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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