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기간산업안정기금 1500억원 추가 지원

제주항공, 기간산업안정기금 1500억원 추가 지원

홍인기 기자
홍인기 기자
입력 2021-12-09 16:43
수정 2021-12-09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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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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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이 기간산업안정기금에서 1500억원을 추가로 지원받는다. 산업은행은 9일 기금운용심의회를 열고 제주항공에 대한 추가 자금지원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추가 지원 규모는 내년 유동성 부족자금 1500억원으로, 운영자금 1200억원, 영구전환사채(CB) 인수 300억원으로 구성된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12월 기안기금에서 321억원을 지원받았다. 산업은행은 “제주항공이 이번 추가지원에 앞서 대주주가 참여하는 유상증자를 실시하고, 인건비 절감 등 자구노력을 완료했다”고 평가했다.

제주항공은 이번 추가 지원 이후 특별 약정에 따라 고용유지의무, 경영개선 노력, 도덕적 해이 방지 등의 의무를 지게 된다. 올해 5월 기준 근로자 수를 최소 90% 이상 유지해야 하고, 자금지원 기간 중에는 주주에 대한 이익배당과 자사주 매입이 금지된다. 고소득 임직원 연봉은 동결되고, 계열사에 대한 지원도 할 수 없다.

지난해 5월 출범한 기안기금은 현재까지 아시아나항공 3000억원, 제주항공 1821억원, 기간산업협력업체 3161억원 등 모두 7892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기안기금의 자금 지원기한은 당초 이달 말에서 내년 12월 말로 1년 연장됐다. 다만 기금 지원한도는 기존 40조원에서 10조원으로 축소됐다. 기간산업 협력업체 운영자금 지원 프로그램의 운영 기한도 내년 6월 말까지 6개월 연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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