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화물연대 파업에 파리바게뜨 ‘빵 공급 대란‘

민주노총 화물연대 파업에 파리바게뜨 ‘빵 공급 대란‘

명희진 기자
명희진 기자
입력 2021-09-15 22:20
수정 2021-09-15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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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의 호남샤니 광주공장에서 촉발한 화물연대의 파업 여파로 파리바게뜨 전국 가맹점 3400여곳의 빵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서울신문 DB
서울신문 DB
15일 식품업계 등에 따르면 파업에 참여한 배송차량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화물연대 소속 200여대로 전체 배송 차량의 30% 수준이지만 이들이 파업에 불참한 차량의 물류센터 진입을 방해하면서 파리바게뜨 매장 대부분이 제시간에 빵을 받지 못했다.

빵을 팔지 못하게 된 것은 민주노총 화물연대의 파업 때문이다. 전국 파업의 발단은 지난 3일 SPC그룹의 광주 물류센터에서 시작된 지역 노조 파업이었다. 화물연대는 “지난 1월 과도한 업무량에 시달리던 호남샤니 광주공장 화물노동자들이 증차를 요구했으나, 사측은 수용 불가능 입장을 고수하며 화물노동자에게 열악한 노동조건을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SPC그룹 관계자는 “화물연대가 요구한 증차는 이미 지난달 2대가 이뤄졌다”면서 “파업에 참여한 운수사와의 계약을 해지하고 발생한 피해에 대해 철저히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등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가맹점주협의회는 계약 상대방인 파리바게뜨 본사를 상대로 물품이 제때 공급되지 않은 점을 문제 삼아 피해 보상을 요구할 계획이다. 김동억 파리바게뜨 가맹점주협의회 부회장은 “광주 지역에서는 어제 단 한 곳도 배송이 이뤄지지 않아 장사를 전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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