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충제 계란 사태 1달을 맞이하여 계란 소비가 급격하게 줄면서 가격이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다.
사진은 서울의 대형 마트 매장. 2017. 09. 14
최해국 선임기자 seaworld@seoul.co.kr
사진은 서울의 대형 마트 매장. 2017. 09. 14
최해국 선임기자 seaworld@seoul.co.kr
이에 대형마트들이 할인 판매에 들어가면서 대란 한 판(30구)이 4천원대까지 떨어졌다.
이마트는 14일부터 21일까지 알찬란(대란) 30구 가격을 추가로 400원 내려 4천980원에 판매하는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앞서 7일 계란 판매 가격의 기준이 되는 알찬란 30구 소비자가를 기존 5천980원에서 5천380원으로 600원 인하한 바 있다.
이마트는 계란 소비 감소로 협력회사 농장의 물량이 많아져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이날부터 4일간 대란 30구를 4천580원에 할인해 판매한다.
홈플러스도 7일부터 30개들이 계란 한 판(대란 기준) 가격을 5천980원에서 5천580원으로 400원 내렸다.
롯데마트는 이날부터 오는 20일까지 대란 3구를 기존 5천380원에서 4천950원으로 할인해 판매하는 행사를 한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산지가 변화 추이를 면밀히 살피고 있으며 추가적인 가격 변동에 따라 고객들이 저렴하게 계란을 드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계란(중품 기준) 30구 평균 소매가는 13일 5천637원으로 1개월 전(7천480원)보다 24.6% 하락했다.
조류인플루엔자(AI) 사태로 한때 한판에 1만원 이상까지 치솟았던 계란 가격은 평년(5천690원) 수준까지 떨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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