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공학·의학·예술·봉사 분야
각 상금 3억원… 6월 1일 시상식공학상에는 디스플레이 분야 연금술사로 불리는 장진(63) 경희대 석학교수, 의학상에는 유방암 맞춤형 치료 전문가인 백순명(60) 연세대 교수가 선정됐다.
예술상은 집을 소재로 문화 이동의 경험을 창조적으로 시각화한 서도호(55) 현대미술작가에게 돌아갔다. 사회봉사상은 지난해까지 총 23만명에게 무료 진료를 실시한 라파엘클리닉이 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6월 1일 호암아트홀에서 개최된다. 각 수상자는 상장과 순금 50돈으로 제작된 메달 및 상금 3억원을 받는다. 호암재단 측은 “국내외 저명학자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38명)와 해외 석학 자문단(37명)의 면밀한 업적 검토 및 현장 실사 등 엄정한 심사 과정을 거쳐 수상자를 확정 지었다”고 설명했다. 호암상은 호암 이병철 삼성 창업주의 인재 제일주의와 사회공익 정신을 기리기 위해 1990년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제정한 상이다. 올해까지 총 138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상금만 229억원에 달한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2017-04-06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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