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단 최후통첩에 맞불 놓은 박삼구

채권단 최후통첩에 맞불 놓은 박삼구

백민경 기자
백민경 기자
입력 2017-03-29 17:54
수정 2017-03-29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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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금호타이어 인수의향
새달 19일까지는 밝혀라”
“컨소시엄 허용 수락한 것인가”
금호그룹, 산은에 공개 질의


금호타이어 채권단이 29일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에게 “새달 19일까지 (금호타이어) 인수 의향을 밝히라”고 최후통첩을 보냈다. 금호타이어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30일 박 회장 측에 금호타이어 주주협의회 결과 공문을 발송한다고 이날 밝혔다.

박 회장이 갖고 있는 우선매수권 행사기한 안에 구체적이고 타당성 있는 ‘컨소시엄 구성안’을 제출하면 허용 여부를 재논의하겠다는 내용이다. 우선매수권을 행사할지 여부와 구체적인 자금조달 계획을 확실하게 밝히라는 주문이다. 다음달 19일까지 박 회장이 회신하지 않으면 인수 의향이 없는 것으로 보고 중국 업체인 더블스타와 매각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에 맞서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이날 산은에 공개 질의서를 보냈다. 산은이 전날 ‘박 회장의 컨소시엄 허용 요구’ 안건은 부결하고, 대신 ‘자금조달 계획을 제출하면 컨소시엄 허용 여부를 재논의하겠다’고 한 것에 대해 컨소시엄 허용 수락으로 봐도 되는지 여부다. 또 산은이 더블스타에 보낸 확약서 때문에 피소 가능성이 있어 불허한다고 했는데, 재논의에 앞서 더블스타로 보낸 확약서를 취소한다는 것인지에 대해서도 문의했다.

금호그룹 관계자는 “산은의 결정이 정확하게 어떤 의미인지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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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2017-03-30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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