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국내 최대 연예기획사인 YG엔터테인먼트의 2대 주주가 됐다. 네이버는 “전 세계 케이팝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YG엔터테인먼트에 총 1000억원을 투자한다”고 17일 밝혔다. 네이버는 YG엔터에 500억원을 직접 투자해 지분율 9.14%로 2대 주주 자리에 오르게 됐으며, YG엔터가 운용하는 YG인베스트먼트 펀드에 500억원을 출연한다.네이버는 YG엔터와 손잡고 음원과 영상 등 한류 콘텐츠를 제작하고, 이를 스타 동영상 생중계 서비스 ‘브이 라이브’ 등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한류팬들에게 소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네이버의 서비스와 YG의 콘텐츠가 세계시장에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7-03-18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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