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주력사 사장단 전면교체…수펙스 의장에 조대식(종합)

SK 주력사 사장단 전면교체…수펙스 의장에 조대식(종합)

입력 2016-12-21 13:39
수정 2016-12-21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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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통합 CEO에 장동현·SK이노베이션 CEO 김준·SK텔레콤 CEO 박정호 SK하이닉스 박성욱·SK건설 조기행 사장, 부회장 승진

SK그룹은 21일 사내 최고의사결정기구인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에 조대식 SK㈜ 사장을 선임하는 등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SK그룹은 “대내외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적극 발굴하기 위해 수펙스추구협의회의 역할을 재편하고, 전문성과 경영능력을 갖춘 인사를 신임 경영진으로 과감하게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조 신임 의장은 지주회사인 SK㈜ 사장으로 재직하면서 신약개발과 의약품생산, 반도체소재 등 신규 성장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기업가치를 높이는 역할을 주도해 왔다고 SK그룹은 설명했다.

SK그룹은 신규 포트폴리오 발굴에 성과를 보인 조 의장이 수펙스추구협의회를 이끌게 됨에 따라 그룹 전체가 성장 체제로 탈바꿈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김창근 전 의장을 비롯한 정철길 전 에너지·화학위원장(SK이노베이션 부회장), 김영태 전 커뮤니케이션위원장(부회장)은 이번 인사에서 2선으로 물러났다.

연령대가 60대인 이들 경영진의 빈자리는 1960년대생으로 50대인 젊은 경영진으로 채워졌다.

SK이노베이션 사장에는 김준 SK에너지 사장이, SK텔레콤 사장에는 박정호 SK㈜ C&C 사장이 각각 보임됐다.

SK그룹은 또 그간 1사2체제로 운영해 온 SK㈜ 홀딩스와 SK㈜ C&C는 통합 CEO 체제로 운영하기로 하고, 장동현 SK텔레콤 사장을 CEO로 발령했다.

SK하이닉스 박성욱 사장과 SK건설 조기행 사장은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박성욱 부회장은 반도체 기술 경쟁력 확보와 실적 개선에 대한 공로를, 조기행 부회장은 체질 개선과 흑자 전환 공로를 각각 인정받았다.

이번 인사에서 CEO 승진은 모두 5명이다. SK네트웍스 사장에 같은 회사의 박상규 워커힐 총괄이, SK해운 사장에는 황의균 SK건설 인더스트리 서비스(Industry Service) 부문장이, SK가스 사장에 이재훈 글로벌사업부문장이, SK루브리컨츠 사장에 지동섭 수펙스추구협의회 통합사무국장이, SK플래닛 사장에 서성원 사업총괄이 각각 승진 보임됐다. SK에너지는 김준 사장이 겸직한다.

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 7개 위원회는 전문성을 강화하는 한편 소수 정예화하기로 했다. 에너지·화학위원장에 김준 사장, ICT위원장에 박성욱 부회장, 커뮤니케이션위원장에 박정호 사장, 인재육성위원장에 서진우 사장, 사회공헌위원장에 최광철 사장이 각각 선임됐다.

새롭게 신설되는 전략위원회 위원장은 조대식 의장이 겸직한다. 전략위원회는 관계사간 협력을 강화해 그룹의 신성장엔진 확보와 성장을 가속하는 역할을 맡는다. 글로벌성장위원장(유정준 SK E&S 사장)은 유임됐다.

SK그룹은 이번에 103명의 신규 임원 선임을 포함, 164명의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신규 승진 임원 수는 작년(82명)보다 21명 늘어난 것이다.

지난 7월에 잔여형기 석 달을 남겨놓고 가석방된 최재원 SK㈜ 수석부회장은 이번 인사에서 유임됐다.

SK그룹 PR팀장에는 이항수 SK이노베이션 전무가, SK이노베이션 홍보실장에는 임수길 전무가 각각 보임됐다.

김동욱 서울시의원, 3호선 대치역 1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공사비 83억원 전액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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