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간 2560억원 매출 예상
한국전력이 태양광 발전소 인수를 통해 미국 전력시장에 최초로 진출했다.한전은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자산운용사인 칼라일 그룹의 자회사 코젠트릭스 솔라홀딩스와 콜로라도주 앨러모사 카운티에 자리 잡은 태양광 발전소의 지분 인수·운영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2012년 완공된 앨러모사 태양광 발전소는 1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지분 인수 금액은 3400만 달러(약 380억원)로 알려졌다. 발전소는 오는 10월부터 장기 판매계약을 통해 운영되며 향후 26년간 2억 3000만 달러(약 256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2016-08-29 1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