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상권 침해 논란에 삼성웰스토리, 예식장 연회식 사업 포기

골목상권 침해 논란에 삼성웰스토리, 예식장 연회식 사업 포기

홍희경 기자
홍희경 기자
입력 2016-08-04 15:03
수정 2016-08-04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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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음전문기업인 삼성웰스토리가 4일 예식과 관련된 연회식 참여 중단을 선언했다. 최근 삼성웰스토리가 서울시 도곡동 군인공제회관의 예식장 연회식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자, 대기업의 골목상권 침해 논란이 가열된데 따른 결정이다. 삼성웰스토리는 군인공제회관 우선협상대상자의 권한도 포기, 연회식 사업에 진출하지 않기로 했다.

 삼성웰스토리 측은 이날 배포한 자료에서 “예식장 연회식 사업 참여 철회를 계기로 핵심사업인 전문 급식사업과 식자재 유통사업에 주력하는 한편 중국과 베트남 등 해외식음사업을 확대해 글로벌 식음기업으로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삼성웰스토리는 국내 농·축산가와 상생을 위해 농협 및 지자체들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급식 식자재의 국내산 사용을 확대하고 있다”면서 “위생관리 노하우를 협력사에 전수하는 상생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등 상생 노력에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삼성웰스토리는 2013년 12월 삼성물산(옛 제일모직)에서 물적분할된, 삼성물산이 100%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이다. 또 대기업 계열사 중 예식장업에 이미 진출해있던 아워홈, 한화호텔앤리조트, CJ푸드빌 등은 2014년 6월 동반성장위원회 주재로 전국혼인예식장업연합회와 ‘2017년 6월까지 예식장 신규 영업장을 최대 3개(연 1개)까지 낸다’고 자율협약을 맺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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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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