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가구 4곳 중 1곳은 친정과 시댁 부모에게 육아 도움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산부의 60% 가까이는 산후조리원에서 산후조리를 받고 있었다.
10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2015 출산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15~49세 유자녀 기혼여성 중 지난 6개월 동안 친정·시부모로부터 자신의 자녀에 대한 돌봄지원을 받은 경우는 전체의 23.0%에 달했다.
이런 비중은 취업여성이 26.0%로 비취업여성(21.3%)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막내 아이의 나이가 어릴수록 높아 0~2세 41.7%, 3세~미취학 31.8%, 초등학교 저학년 18.2%, 초등학교 고학년 12.6% 등이었다.
할머니, 할아버지가 육아에 나서는 경우는 자녀의 수가 적을수록 많았다. 자녀가 1명인 경우는 31.1%, 2명인 경우는 20.2%, 3명 이상이면 18.4%였다. 이는 자녀 수가 많은 경우 다른 보육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이처럼 적지 않은 여성이 ‘할머니·할아버지 육아’에 기대는 가운데, 산후조리원에서 적지 않은 비용을 내고 산후조리를 받는 경우는 전체 임산부의 10명 중 6명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산부가 산후조리를 하는 곳의 59.8%는 산후조리원이었으며 본인 집(29.4%), 친정(8.7%)이 뒤를 이었다.
산후조리원의 평균 이용일수는 13.1일이었으며 평균적으로 196만원을 이용료로 지불했다.
산후조리원 이용률은 첫째 아이인 경우 74.8%를 기록해 둘째 아이(47.9%), 셋째 아이 이상(35.8%)보다 훨씬 높았다. 출산 경험이 없거나 적은 경우 산후조리원에 의존하는 경향이 큰 것이다.
산모의 연령이 25~29세(61.5%), 30~34세(64.4%)인 경우 산후조리원 이용률은 60% 이상이었지만 35~39세일 때는 53.3%로 평균 이하였으며 40~44세인 경우는 37.1%로 ‘젊은’ 산모들보다 훨씬 낮았다.
<유자녀 기혼여성(15~49세)의 지난 6개월 동안 친정·시부모 돌봄지원(%)>
┌─────────┬───────────────────────────┐
│ │부모에 경제적 지원-부모로부터 돌봄지원 │
├─────────┼───────────────────────────┤
│기혼여성 전체 │23.0 │
├─────────┴───────────────────────────┤
│취업 여부 │
│ │
├─────────┬───────────────────────────┤
│ 취업 │24.4 │
├─────────┼───────────────────────────┤
│ 비취업 │19.2 │
├─────────┴───────────────────────────┤
│현존 자녀 수별 │
├─────────┬───────────────────────────┤
│ 1명 │31.1 │
├─────────┼───────────────────────────┤
│ 2명 │20.2 │
├─────────┼───────────────────────────┤
│ 3명 이상 │18.4 │
├─────────┴───────────────────────────┤
│막내 아이 연령 │
├─────────┬───────────────────────────┤
│ 0～2세 │41.7 │
├─────────┼───────────────────────────┤
│ 3세～미취학 │31.8 │
├─────────┼───────────────────────────┤
│ 초등 1～3학년 │18.2 │
├─────────┼───────────────────────────┤
│ 초등 4～6학년 │12.6 │
├─────────┼───────────────────────────┤
│ 중학교 이상 │7.3 │
└─────────┴───────────────────────────┘
□ 기혼여성(15~49세)의 산후조리 장소
┌─────┬───────────────────────┬───────┐
│ │산후조리 장소 │산후조리시설 │
│ │ │이용 실태 │
│ ├───┬───┬────┬───┬───┬──┼───┬───┤
│ │산후 │산부 │산부인과│본인집│친정 │시댁│이용일│비용 │
│ │조리원│인과 │외병의원│ │ │ │수 │(만원)│
│ │ │ │ │ │ │ │ │ │
├─────┼───┼───┼────┼───┼───┼──┼───┼───┤
│전체 │59.8 │0.5 │0.2 │29.4 │8.7 │1.2 │13.12 │196 │
├─────┴───┴───┴────┴───┴───┴──┴───┴───┤
│출산시 모(母)연령 │
├─────┬───┬───┬────┬───┬───┬──┬───┬───┤
│ 25세 미만│51.5 │- │- │27.9 │16.2 │4.4 │13.21 │173 │
├─────┼───┼───┼────┼───┼───┼──┼───┼───┤
│ 25～29세 │61.5 │0.5 │0.3 │26.3 │8.4 │2.6 │12.71 │186 │
├─────┼───┼───┼────┼───┼───┼──┼───┼───┤
│ 30～34세 │64.4 │0.6 │0.1 │25.1 │9.1 │0.7 │13.03 │195 │
├─────┼───┼───┼────┼───┼───┼──┼───┼───┤
│ 35～39세 │53.3 │- │0.5 │37.3 │7.9 │0.8 │13.44 │212 │
├─────┼───┼───┼────┼───┼───┼──┼───┼───┤
│ 40～45세 │37.1 │1.4 │- │60.0 │1.4 │- │* │* │
├─────┴───┴───┴────┴───┴───┴──┴───┴───┤
│조사대상아 출생순위 │
├─────┬───┬───┬────┬───┬───┬──┬───┬───┤
│ 첫째 아이│74.8 │0.5 │0.1 │15.1 │7.9 │1.5 │13.43 │202 │
├─────┼───┼───┼────┼───┼───┼──┼───┼───┤
│ 둘째 아이│47.9 │0.4 │0.1 │40.2 │10.0 │1.0 │12.71 │191 │
├─────┼───┼───┼────┼───┼───┼──┼───┼───┤
│ 셋째 아이│35.8 │0.5 │0.5 │54.9 │7.8 │0.5 │12.16 │169 │
│ 이상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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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10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2015 출산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15~49세 유자녀 기혼여성 중 지난 6개월 동안 친정·시부모로부터 자신의 자녀에 대한 돌봄지원을 받은 경우는 전체의 23.0%에 달했다.
이런 비중은 취업여성이 26.0%로 비취업여성(21.3%)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막내 아이의 나이가 어릴수록 높아 0~2세 41.7%, 3세~미취학 31.8%, 초등학교 저학년 18.2%, 초등학교 고학년 12.6% 등이었다.
할머니, 할아버지가 육아에 나서는 경우는 자녀의 수가 적을수록 많았다. 자녀가 1명인 경우는 31.1%, 2명인 경우는 20.2%, 3명 이상이면 18.4%였다. 이는 자녀 수가 많은 경우 다른 보육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이처럼 적지 않은 여성이 ‘할머니·할아버지 육아’에 기대는 가운데, 산후조리원에서 적지 않은 비용을 내고 산후조리를 받는 경우는 전체 임산부의 10명 중 6명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산부가 산후조리를 하는 곳의 59.8%는 산후조리원이었으며 본인 집(29.4%), 친정(8.7%)이 뒤를 이었다.
산후조리원의 평균 이용일수는 13.1일이었으며 평균적으로 196만원을 이용료로 지불했다.
산후조리원 이용률은 첫째 아이인 경우 74.8%를 기록해 둘째 아이(47.9%), 셋째 아이 이상(35.8%)보다 훨씬 높았다. 출산 경험이 없거나 적은 경우 산후조리원에 의존하는 경향이 큰 것이다.
산모의 연령이 25~29세(61.5%), 30~34세(64.4%)인 경우 산후조리원 이용률은 60% 이상이었지만 35~39세일 때는 53.3%로 평균 이하였으며 40~44세인 경우는 37.1%로 ‘젊은’ 산모들보다 훨씬 낮았다.
<유자녀 기혼여성(15~49세)의 지난 6개월 동안 친정·시부모 돌봄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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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모에 경제적 지원-부모로부터 돌봄지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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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혼여성 전체 │23.0 │
├─────────┴───────────────────────────┤
│취업 여부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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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업 │2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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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취업 │1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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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 자녀 수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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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명 │3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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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명 │2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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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명 이상 │1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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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 아이 연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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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세 │4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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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세～미취학 │3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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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 1～3학년 │1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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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 4～6학년 │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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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학교 이상 │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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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혼여성(15~49세)의 산후조리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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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후조리 장소 │산후조리시설 │
│ │ │이용 실태 │
│ ├───┬───┬────┬───┬───┬──┼───┬───┤
│ │산후 │산부 │산부인과│본인집│친정 │시댁│이용일│비용 │
│ │조리원│인과 │외병의원│ │ │ │수 │(만원)│
│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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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59.8 │0.5 │0.2 │29.4 │8.7 │1.2 │13.12 │19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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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시 모(母)연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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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세 미만│51.5 │- │- │27.9 │16.2 │4.4 │13.21 │1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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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29세 │61.5 │0.5 │0.3 │26.3 │8.4 │2.6 │12.71 │18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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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34세 │64.4 │0.6 │0.1 │25.1 │9.1 │0.7 │13.03 │1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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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5～39세 │53.3 │- │0.5 │37.3 │7.9 │0.8 │13.44 │2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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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45세 │37.1 │1.4 │- │60.0 │1.4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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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대상아 출생순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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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째 아이│74.8 │0.5 │0.1 │15.1 │7.9 │1.5 │13.43 │2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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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둘째 아이│47.9 │0.4 │0.1 │40.2 │10.0 │1.0 │12.71 │1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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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셋째 아이│35.8 │0.5 │0.5 │54.9 │7.8 │0.5 │12.16 │169 │
│ 이상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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