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주최 간담회서 강조
“産銀 해야할 일 많은 곳” 밝혀
임종룡 금융위원장
간담회에는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박진회 씨티은행장 등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현대상선 구조조정 과정에서 300억원가량의 사재를 내놓은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임 위원장은 “이해관계자들의 고통 분담이 전제되지 않으면 어떤 금융 지원을 하더라도 구조조정에 성공할 수 없다”면서 “정부와 채권단은 (고통을 분담하는 기업은) 어떻게든 살린다는 원칙에 따라 접근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조선업 부실을 키웠다는 비판을 받는 산업은행에 대해서는 “해야 할 일이 많은 곳”이라며 힘을 실어 줬다. 임 위원장은 “산업은행의 잘못된 점은 고쳐야 하겠지만 기능까지 포기할 수는 없지 않으냐”면서 “감사 결과에 따라 치유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2016-06-17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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