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재건축 분양권 실거래가 3.3㎡당 4천만원 육박

강남 재건축 분양권 실거래가 3.3㎡당 4천만원 육박

입력 2016-01-27 11:02
수정 2016-01-2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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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산업연구원 “작년 하반기 서울 아파트 분양가 하향 조정세 뚜렷”

지난해 거래된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 재건축 아파트 분양권의 3.3㎡당 실거래가가 4천만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114는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의 분양권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작년 한 해 강남권(강남·서초구)에서 거래된 재건축 아파트 분양권의 평균 거래가격이 3.3㎡당 3천893만원이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당해 분양권 아파트가 분양된 시점(2011년 11월∼2014년 10월)의 강남 재건축 단지 평균 분양가인 3.3㎡당 3천492만원에 비해 400만원 가량 높은 수준이다.

특히 서초구의 분양권 거래 가격은 3.3㎡당 3천979만원으로 ‘심리적 마지노선’인 3.3㎡당 4천만원에 거의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거래된 강남 재건축 분양권 최고가 단지는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신반포 1차) 전용면적 113㎡로 24억4천100만원에 거래됐다. 3.3㎡당 거래 금액이 5천423만원이었다.

이런 가운데 주택산업연구원은 이날 발표한 ‘분양가격 수준 점검-서울지역 분양아파트를 대상으로’ 보고서에서 “분양 위험이 커지면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서울지역 아파트 단지의 분양가 하향 조정세가 뚜렷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주택산업연구원이 2008년부터 작년까지 서울시에서 분양된 349개 단지 중 235개 단지를 분석한 결과 건설사가 제시한 분양가격은 해당 동의 기존 재고 아파트 평균가격의 123% 수준이었다.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작년 상반기는 2014년의 분양 호조세를 이어 2008년 이후 최고치인 134%였으나 하반기 시장 위험요인 가시화로 분양가격 수준은 상반기 대비 10%포인트 하락한 124%로 분양가격 조정패턴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동의 기존 재고 아파트 평균가격 대비 분양가격 비율인 ‘소비자가 부담 가능한 심리적 한계선’의 평균은 118%였다.

주택산업연구원은 “건설사는 탄력적인 분양가격 조정을 통해 미분양 발생 감소를 위한 전략적 접근을 지속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소비자가 부담 가능한 분양가격의 심리적 한계선을 넘지 않도록 적정 분양가를 제시해 분양시장의 지속적 건전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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