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시장경쟁 대비해 초저가폰 돌풍 가세
LG유플러스 계열의 알뜰폰 사업자 미디어로그가 화웨이 Y6를 전격 출시했다.4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미디어로그는 지난 1일 유모비 브랜드로 Y6를 출시하며 초저가폰 경쟁에 가세했다.
미디어로그는 출고가 15만4천원의 Y6에 최고 15만1천원의 공시 지원금을 지급한다. 월 2만8천900원의 ‘유모비 음성 무제한 289’ 요금제에 가입하면 추가 할인을 받아 단말기를 공짜로 받을 수 있다.
미디어로그가 새해 첫날부터 Y6를 출시해 제품 라인업을 강화한 것은 올해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합병 등으로 알뜰폰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달 16일 출시한 Y6의 판매량이 불과 보름 만에 1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하루 700대가량을 판매하며 중국산 스마트폰으로는 이례적인 흥행 성적을 냈다.
Y6는 5인치 HD 디스플레이, 1GB 램, 2천200mAh 탈착식 배터리를 장착한 실속형 스마트폰이다. 출고가가 국내 최저 수준으로 책정돼 출시 당시부터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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