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부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이혼 문제는 소송보다는 대화로 풀겠다는 뜻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SK그룹 고위 관계자는 30일 “최 회장께서 언론에 심경 고백을 담은 서한을 공개한 것은 자신의 가정사에 대한 오랜 부담을 털어내고자 하는 게 주된 목적이었다”며 “최 회장은 소송보다는 시간을 갖고 대화로 해결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노소영 관장도 전날 “가정을 지키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어서 둘 간의 이혼소송은 당분간 제기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보인다.
최 회장이 이혼 소송을 접은 것은 승소 가능성이 낮은 데다 재판 과정에서 개인사들이 드러나게 된다는 점 등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렇게 되면 최 회장과 노 관장은 현재의 별거 상태를 유지한 채 법적 부부로만 지낼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최 회장의 이번 ‘커밍아웃’으로 앞으로는 총수 개인사로 인해 그룹이 괴롭힘을 당할 일은 없게 됐다고 SK 측은 말했다.
그간 최 회장의 가정사는 사설 정보지(속칭 찌라시)의 단골 메뉴로 다뤄져 왔고 심지어 광고나 협찬 수주를 노린 사이비 언론들의 오랜 표적이 돼 왔던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SK그룹 한 인사는 “이번 심경 고백은 개인적인 이슈의 부담에서 벗어나 경영에만 전념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해석되고 SK그룹 구성원들은 그렇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SK그룹 고위 관계자는 30일 “최 회장께서 언론에 심경 고백을 담은 서한을 공개한 것은 자신의 가정사에 대한 오랜 부담을 털어내고자 하는 게 주된 목적이었다”며 “최 회장은 소송보다는 시간을 갖고 대화로 해결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노소영 관장도 전날 “가정을 지키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어서 둘 간의 이혼소송은 당분간 제기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보인다.
최 회장이 이혼 소송을 접은 것은 승소 가능성이 낮은 데다 재판 과정에서 개인사들이 드러나게 된다는 점 등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렇게 되면 최 회장과 노 관장은 현재의 별거 상태를 유지한 채 법적 부부로만 지낼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최 회장의 이번 ‘커밍아웃’으로 앞으로는 총수 개인사로 인해 그룹이 괴롭힘을 당할 일은 없게 됐다고 SK 측은 말했다.
그간 최 회장의 가정사는 사설 정보지(속칭 찌라시)의 단골 메뉴로 다뤄져 왔고 심지어 광고나 협찬 수주를 노린 사이비 언론들의 오랜 표적이 돼 왔던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SK그룹 한 인사는 “이번 심경 고백은 개인적인 이슈의 부담에서 벗어나 경영에만 전념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해석되고 SK그룹 구성원들은 그렇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