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명물 햄버거 ‘쉐이크쉑’ 국내에 매장 연다

뉴욕명물 햄버거 ‘쉐이크쉑’ 국내에 매장 연다

입력 2015-12-22 11:26
수정 2015-12-2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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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은 미국의 유명 햄버거 체인점 상표인 ‘쉐이크쉑’을 국내에 도입한다고 22일 밝혔다.

SPC그룹은 이를 위해 전날(현지시간) ‘쉐이크쉑 엔터프라이즈 인터내셔널사’의 미국 본사에서 한국 내 독점 운영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쉐이크쉑은 2001년 미국의 식당사업가인 대니 마이어가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 공원에서 노점상으로 창업한 상표로 햄버거, 핫도그, 맥주, 와인 등을 판매한다.

마이어는 자신이 운영하는 미국 내 다른 고급 식당들처럼 쉐이크쉑의 메뉴도 항생제와 호르몬제를 사용하지 않고 신선한 제철 재료를 사용하고 있다.

아울러 ‘직원들의 친절하고 따뜻한 서비스’를 쉐이크쉑 운영의 원칙으로 내세우고 있다.

쉐이크쉑은 이런 경영방식 덕분에 빠르게 성장해 현재 미국 내 주요 도시에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영국, 러시아, 일본 등에도 진출했다.

최근에는 미국 증시에도 상장했다.

SPC그룹은 조만간 쉐이크쉑 한국 1호점을 열고 2025년까지 25개 점포를 낼 예정이다.

파리바게뜨, 던킨도너츠, 베스킨라빈스 등 주로 제과·제빵 가맹점을 운영해온 SPC는 쉐이크쉑 도입으로 국내의 맥도날드, 롯데리아, 버거킹 같은 다국적 햄버거 회사들과도 경쟁하게 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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