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래한 뒤 말릴 때 오염 발생…뉴발란스 아동 운동화 ‘리콜’

빨래한 뒤 말릴 때 오염 발생…뉴발란스 아동 운동화 ‘리콜’

전경하 기자
전경하 기자
입력 2015-12-21 23:16
수정 2015-12-21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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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용 운동화는 프로스펙스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젖은 운동화를 말릴 때 오염이 발생하는 뉴발란스 운동화는 리콜이 진행 중이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가 선호하는 스포츠 브랜드 아동용 운동화 10개를 대상으로 내구성, 기능성, 안전성 등을 실험평가한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신발 밑바닥인 겉창은 프로스펙스, 나이키(MD 러너 PSV)가 1만회 마찰에도 남아 있었다. 반면 르까프(헤리키즈)는 1200회 마찰에 겉창이 마모됐다. 신발 표면인 갑피는 리복(알모티어 2.02V), 휠라(라디칼 라이트2), 프로스펙스, 푸마(TX-3 V 키즈), 아식스(G1 KD), 아디다스(하이퍼패스트 2.0 키즈)가 우수했다. 미끄러지지 않는 정도는 마른 바닥에서‘ 뉴발란스(KV574S7Y), 젖은 바닥에서 르까프가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반면 나이키는 마른 바닥과 젖은 바닥 모두 미끄러짐을 막는 기능이 상대적으로 미흡했다. 반면 뉴발란스 제품은 젖은 운동화를 말리거나 손으로 빨면 오염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뉴발란스는 해당 모델을 포함한 유사 제품 4개에 대해 자발적인 리콜을 진행 중이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2015-12-22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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