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60%, 이동통신 결합상품 가격 등에 만족”

“소비자 60%, 이동통신 결합상품 가격 등에 만족”

입력 2015-04-20 15:09
수정 2015-04-20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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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전화와 인터넷, 인터넷TV(IPTV), 인터넷전화 등을 묶어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결합상품을 이용하는 소비자의 60%는 가격 등에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지난 6∼10일 소비자 인식 조사를 한 결과, 조사 대상 1천명 중 결합상품을 이용하는 소비자는 862명으로 이 중 결합상품 이용에 ‘만족’하는 소비자는 60%(매우 만족 8.5%, 만족 51.5%)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결합상품 만족도가 ‘보통’이라는 반응은 34.5%, ‘만족하지 않는다’는 반응은 5.6%(불만족 4.9%, 매우 불만족 0.7%)에 그쳤다.

결합상품에 만족하는 요인에 대해 응답자의 69.4%는 서비스 가격이라고 답했고 38.4%는 품질, 10.1%는 사은품 혜택(복수응답)이라고 답했다.

또, 응답자의 59.3%는 결합상품을 이용하면 개별상품에 각각 가입하는 것에 비해 요금인하 효과가 있다고 답했고 6.2%는 요금인하 효과가 작다고 답했다.

결합상품 가입 때 소비자가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는 서비스 가격(91.9%)과 품질(78.7%), 사후 관리(37.1%), 사은품 및 혜택(36%), 브랜드 이미지(13.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결합상품 서비스를 구성하는 상품은 초고속인터넷, 이동전화, IPTV, 인터넷전화, 유선전화의 순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41%는 정부가 사업자 간 공정한 경쟁을 위해 결합상품 판매를 규제하는 데 대해 소비자의 선택권 및 혜택이 줄어들 것이라고 응답한 반면, 24.6%는 정부 규제가 공정한 경쟁을 유도할 것이라고 답했다.

10개 소비자단체로 구성된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소비자 혜택을 줄이는 결합상품 규제에 반대한다”며 “관련 정책은 소비자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신중하게 풀어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해 말부터 ‘결합상품제도 개선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결합상품 전반을 재검토하고 있다. 방통위는 특히 결합상품을 통한 요금 과다 할인 금지 등을 관련 법 고시로 규정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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