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원 조사…수도권 아파트가 상승세 견인
지난달 주택 매매·전셋값이 동반 상승하고 오름폭도 전 월에 비해 커졌다.한국감정원은 지난달 전국의 주택(아파트·연립·단독주택 포함)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2%, 전세가격은 0.33% 각각 상승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월 상승률(매매 0.14%, 전세 0.27%)에 비해 매매·전세 모두 0.06%포인트씩 오름폭이 커진 것이다.
전세난이 심화되면서 전세가격 상승폭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전세난을 피해 매매로 전환하는 사람과 저금리로 인한 투자수요가 늘며 매매가격도 동반 상승하는 모양새다.
주로 수도권의 아파트가 상승세를 견인했다.
매매가격은 수도권의 경우 전월(0.13%)보다 0.11%포인트 높아진 0.24%가 올랐고, 지방은 전월과 같은 0.16% 상승했다.
유형별로 아파트가 0.3%로 가장 많이 올랐고 연립주택 0.08%, 단독주택이 0.04% 상승했다.
전세는 수도권이 전월(0.36%)보다 0.14%포인트 높은 0.5%가 올랐고 지방은 0.18%로 전월과 같았다.
아파트가 0.47%, 연립주택 0.18%, 단독주택이 0.06% 상승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