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핫플레이스는 ‘홍대’

서울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핫플레이스는 ‘홍대’

입력 2015-02-05 09:17
수정 2015-02-05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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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이태원·30대 부암동·40대 삼청동 강세

웹 포털이나 인터넷 게시판 등을 통해 서울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핫 플레이스는 ‘홍대’로 나타났다.

핫 플레이스(hot place)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인기있는 장소를 말한다. 유행, 맛집 탐방, 여가활동 등의 트렌드를 반영하는 개념이다.

제일기획(대표이사 임대기)의 빅데이터 분석 전문조직인 제일 DnA센터는 지난해 하반기 6개월간 디지털 패널 3천200명이 입력한 서울시내 핫 플레이스 관련 검색어 25만8천여 건을 분석한 결과, 홍대가 29.8%의 검색률을 보여 최고의 핫 플레이스에 올랐다고 5일 밝혔다.

2∼5위는 강남역(12.9%), 신촌(11.8%), 이태원(10.3%), 논현(7.0%) 순이다.

이어 가로수길, 삼청동, 인사동, 북촌, 신사동도 10위권에 들었다.

홍대는 20대 이하, 30대, 40대 이상 연령별 분류에서도 모두 1위를 차지했다.

20대 이하에서는 글로벌 감각의 이태원이 2위로 높은 순위에 올랐고, 30대는 전통과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부암동·연남동이, 40대 이상은 한정식집과 찻집이 많은 삼청동·인사동이 강세를 보였다.

핫 플레이스 검색에 적극적인 심리 유형으로는 다른 사람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싶어하는 ‘관심추구형’(42.1%)과 새로움을 추구하는 ‘모험형’(12.4%)의 비중이 높았다.

제일기획은 57개 문항의 심리검사로 디지털패널의 성향을 자신만만형, 모험형, 은둔형, 완벽추구형, 관심추구형, 변덕형, 방어형, 순응형 등 8가지로 분류했다.

관심추구형은 특색 있고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핫 플레이스를 찾아 SNS에 공유하고 자랑하면서 타인과의 관계에 집중하는 특징을 보였다.

모험형은 모집단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낮지만 핫 플레이스 검색에는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관심추구형과 모험형이 많이 검색한 핫 플레이스 중에는 해방촌길, 세로수길, 장진우 골목 등 도로에서 파생된 장소가 많았다.

디자인·예술을 전공한 청년 창업자들이 임대료가 싼 배후상권에서 음식과 공연을 결합한 독특한 문화공간을 제공하면서 ‘숨은 골목’에서 ‘뜨는 장소’로 변모한 곳이다.

제일기획 데이터팀 황성섭 팀장은 “검색행동이 심리성향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는 점을 규명했다. O2O(온라인 투 오프라인) 마케팅의 소비자 맞춤형 전략 수립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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